창녕·산청서 폭염 속 논·하우스서 일하던 어르신 2명 사망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2: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에서는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오전 1시57분께 창녕군 유어면 소재 주거지 인근 논에서 일을 하던 A(8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의료진은 사망원인을 온열에 의한 급성심장사로 추정했다.

같은 날 오후 1시29분께 산청군 단성면 소재 비닐하우스 안에서 참깨를 터는 작업을 하던 B(70대.여)씨가 쓰러진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다. 의료진은 사망원인을 온열에 의한 열사병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일반 변사 처리하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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