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가구업계, '디지털 전환'으로 수익성 확보 나선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08: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R·AR 기술 고도화...자사몰 투자 집중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이 기대되면서 가구업계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침체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그간 업계는 주택 경기 침체 및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오프라인 영업 비중 높았던 업계가 대리점을 통한 판매 한계에 도달해 돌파구로 '디지털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몰 [사진=한샘몰 캡처]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자사몰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면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고 브랜딩이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사몰은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경험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해 보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다 고객 편의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난 6월 한샘몰을 개편했다. 한층 강화된 사용자 환경(UI), 콘텐츠, 탐색 및 구매 여정 설계를 통해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샘은 자사몰과 제휴몰의 균형 잡힌 활용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각 제휴몰은 배송, 마일리지, 포인트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있다.

현대리바트는 고급화, 다변화되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매년 자사몰 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에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오구가구', 해외 가구 전문관 '세계가구관', 수제 가구·공예품 전문관 '리바트 공방'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리바트몰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은 것은 다양한 전문관을 통해 제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스토리텔링을 함께 전달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동시에 현대리바트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리바트몰 인터페이스를 개편했다. 각 제품 카테고리별 영역을 직관적으로 구별하기 쉽게 분리했다. 검색 필터 기능을 확대해 세분화된 조건을 설정해 제품을 검색할 수 있게 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운영 중인 전문관 내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차별화된 전문관도 지속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에넥스도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자사몰 플랫폼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몰은 자사 제품에 있어서 가장 공신력 있는 채널이며, 고객이 제품 및 판매자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이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지속해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