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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임대료 전반적 상승...오피스·소규모 상가 주도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4: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가격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전국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1.35% 올랐고 임대료는 ㎡당 2만3500원이다. 중대형 상가는 0.56% 올라 ㎡당 5만3100원을, 소규모 상가는 0.68% 올라 ㎡당 5만 100원을 기록했다.

오피스의 경우 강남(1.7%), 여의도·마포(1.8%) 등의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하면서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경기, 강원 등지에서 상승한 반면 전남, 경북, 광주 등에서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상가는 용산역(6.0%), 동대문(2.5%), 남대문(2.3%), 뚝섬(2.0%)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나타났으며 임대가격지수는 서울, 부산에서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그 외의 시도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북, 경남, 인천 순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 상가 임대료는 오피스, 중대형, 소규모, 집합상가가 각각 ㎡당 1만7900원, 2만5700원, 1만9400원, 2만6800원이었다. 오피스와 중대형은 임대가격지수가 각각 0.95%, 0.03% 상승했지만 소규모(-0.08%), 집합(-0.05%)상가는 모두 하락했다.

전국 상가 공실률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오피스는 보합으로 전분기와 동일하게 8.6%를 기록했다. 중대형과 소규모, 집합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13.8%, 8.0%, 10.2%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0.1%포인트의 상승률을 보였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대형상가는 0.05%포인트 하락한 1.09%를, 소규모상가는 0.03%포인트 하락한 0.93%, 집합상가는 0.03%포인트 하락한 1.38%를 기록했다.

3개월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8%, 중대형 상가 0.85%, 소규모 상가 0.76%, 집합상가 1.02%로 나타났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71%, 중대형 상가 0.25%, 소규모 상가 0.17%, 집합 상가 0.36%인 것으로 조사됐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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