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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프랑스 정국 불안 전망에 일제히 하락…브리트빅·칼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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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총선에서 극우정당의 집권은 좌절됐지만, 과반 정당을 배출하지 못한 정국 불안정이 연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초조한 관망세가 퍼졌기 때문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3%) 떨어진 516.43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석유 및 가스 부문이 국제 원유 가격 하락에 직격탄을 맞으며 1.1% 하락해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40포인트(0.02%) 내린 1만8472.0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17포인트(0.63%) 하락한 7627.45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10.44포인트(0.13%) 내려앉은 8193.4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모두 오전 중 상승세를 보이다 프랑스 정국이 극단적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불안감을 키우면서 오후 들어 활력을 잃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결과가 발표된 프랑스 총선은 주요 정당 중 누구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헝 의회(hung parliament)'로 결론이 났다. 좌파연합인 신민주전선(NFP)이 예상을 깨고 전체 하원 의석 577석 중 18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차지하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범여권 중도연합 앙상블이 168석으로 2위,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143석으로 3위에 올랐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이미 로스는 "중도와 좌파가 정부 구성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좌파쪽 정책인) 세금 인상 방안이 채택될 수 있다"며 프랑스 정부의 재정 악화를 우려했다. 

한편, 유럽 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투자심리와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센틱스(Sentix) 투자자신뢰지수는 7월에 -7.3을 기록해 최근 8개월간 계속됐던 오름세를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분석가들은 지난 6월 0.3이었던 이 지수가 이번에 0.0 정도로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에서도 이 지수는 지난 6월 -26.3에서 이번달 -32.3으로 하락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통화 시장에선 오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 확률을 77%로 보고 있다. 독일도 이번 주에 물가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징주로는 영국의 종합 음료 회사인 브리트빅이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스 측의 인수 합병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4% 상승했다. 칼스버그 주가도 3.3% 올랐다. 칼스버그는 인수금액을  39억 달러에서 42억3000만 달러로 올렸다.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인 오카도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5.4% 상승했다. 반면,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4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받을 수 있다는 발표로 7.1% 급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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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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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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