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제천시 천연물산업 중심지로 도약...표준화 허브 구축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08:53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충북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350억원 중 국비 150억원, 도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제천은 천연물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 공모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천시] 2024.07.02 baek3413@newspim.com

천연물산업은 동물, 식물, 미생물 등에서 유래된 물질을 활용해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세계 천연물산업 시장은 이미 1000조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시장도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인다.

제천은 3도 접경 중간산지로 기후 조건상 품질 좋은 농산물과 약용작물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또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하는 청정 한약재의 생산지이자, 한약재 가공 기술이 뛰어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였다.

이처럼 오랜 전통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제천은 이미 천연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제천은 2005년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된 이후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료 재배 단계에서 GAP 인증을 실시하고 천연물원료의 대량생산 및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된 상태다.

제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매출은 2015년 812억원에서 2023년 1919억원으로 성장했다.

천연물 제품이 장기 복용에 부작용이 적고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낮은 수율과 함량 차이는 천연물 산업의 걸림돌이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 사업 조감도. [사진 = 제천시] 2024.07.02 baek3413@newspim.com

'천연물 허브'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주기에 걸친 표준화를 지원하는 한편, 제천시의 기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천은 자연환경, 기후조건, 역사성, 풍부한 인프라와 원료 생산 동력, 그리고 강력한 지자체의 의지를 바탕으로 천연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통해 제천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천연물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며 신사업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천연물산업을 통해 한방산업을 발전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계적 천연물 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