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순천지역 제조업체 3분기 경기전망 '전분기와 비슷'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0:58

[광양고흥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가 3/4분기 체감경기를 2/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순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내(순천, 구례, 보성)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남지역 BSI(87)를 다소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순천상공회의소] 2024.06.26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했거나 초과한 업체는 48.0%로 작년 수준(44.5%)을 소폭 웃돌았지만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상반기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유가‧원자재가 상승(36.1%)'을 꼽았다. '내수소비 위축(25.0%)'과 '고금리 장기화(16.7%)' 응답이 뒤를 이었다.

순천지역 업체 중 지난 5년간 중국 경쟁기업 대비 자사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이 '계속 우위'에 있는 업체가 50.0%,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업체가 37.5%,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한 업체가 12.5%로 조사됐다. 이 중 70.8%의 업체는 4~10년 이내에 중국 경쟁기업에 우위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중국의 과잉 공급 및 저가상품 수출 확대에 따라 매출‧수주 등 실적에 영향을 받았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72.0%에 달했다.

그로 인한 피해는 '판매단가 하락 압박(43.3%)', '내수시장 거래 감소(30.0%)',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 부진(13.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러한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는 조사에 참여한 업체 중 41.2%가 '국내 산업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26.5%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꼽았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올 하반기에도 유가‧원자재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회복세 둔화 등 경기 하방 요인이 순천지역 제조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