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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도 부담 없이 보는 수학소재 영화...'마거리트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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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형 여성수학자가 세상 밖에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사
정답이 있는 수학보다 정답 없는 세상살이가 어렵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굿윌 헌팅'과 '뷰티풀 마인드', 최민식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을 소재로 한 영화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마거리트의 정리'도 소재 면에서 앞의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한다. 앞에서 거론한 영화들이 그러했듯이 '수학 포기자'라고 하더라도 이 영화를 즐기는데 장벽을 느낄 필요는 없다.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골드바흐의 추측'등 난형난제의 수학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다는 얘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마거리트의 정리'에서 여주인공 마거리트 역으로 출연한 신인여배우 엘라 룸프.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2024.06.24 oks34@newspim.com

명문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재학 중인 수학 천재 마거리트는 '골드바흐의 추측'에 관한 연구를 증명하는 세미나에서 오류를 범하고 충격 끝에 학교를 그만둔다. 오로지 수학 밖에 몰랐던 그녀 앞에 수학 문제보다 더 어려운 세상이 펼쳐진다. 이 영화는 수학과 로맨스, 학교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마거리트가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영화다.

마거리트 역을 맡은 신예 배우 엘라 룸프는 수학에는 천재지만 세상사에는 둔재일 수밖에 없는 수학도로 등장하여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가 지루할 새가 없다. 장편 데뷔작부터 칸의 부름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나 노비옹 감독은 칠판을 가득 채운 수학풀이 장면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영상미를 완성한다. 여성수학자의 내면을 파고들면서 청춘의 고뇌와 갈등, 꿈과 사랑 사이의 거리,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등을 자연스럽게 펼쳐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마거리트의 정리'의 한 장면.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2024.06.24 oks34@newspim.com

관객은 수학 밖에 모르던 천재 마거리트가 수학 공식 너머로 자신의 세계를 점차 넓혀 나가는 성장담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마치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를 보고 느꼈던 감정들과 비슷하다. 마거리트가 동료이자 라이벌인 루카와의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도 볼거리다. 늘 느끼는 거지만 어려운 수학문제를 문제를 풀기 위해 커다란 칠판을 가득 채운 판서 장면으로 구성한 미장센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감독은 정답이 있는 수학문제보다 어려운 건 세상과 어우러져서 잘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살아가는 일'에는 정답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6월 27일 개봉.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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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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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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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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