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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대정원 확정된 날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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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 대한문 앞에 의협 추산 5000여명 집결
임현택 "정부, 의료체계 안정적이라 새빨간 거짓말 중"
의협 대의원회 의장 "다시 한번 정부에 공식 대화 요청"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의과대학입학정원 증원을 규탄하는 의료계의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가 서울 종로구 대한문 앞에서 30일 오후 9시 개최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며 내년도 입학정원은 전년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의료계의 마지막 발성이 터져 나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후 병원을 떠난지 100일이 지난 30일 밤 의사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2024.05.30 yym58@newspim.com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자신들이 대처를 잘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다며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새로 진단된 암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기존에 살 수 있던 환자들은 병원 사정상 퇴원하라는 말을 듣고 병원을 전전하고, 간에 찬 복수를 못 빼서 숨이 차는 게 제대로 된 대처인가? 장교의 잘못된 명령으로 새파랗게 젊은 병사가 죽어가는데도 군의관들을 민간병원에 동원해 군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게 해 죽게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신원식 국방장관은 살인자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임현택 의협회장이 30일 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2024.05.30 yym58@newspim.com

임 회장은 "정부는 14만 의료전문가단체 대표인 저를 잡범 취급하며 고발했고, 경찰은 온갖 창피를 주며 마치 사냥개처럼 물어 뜯으며 없는 죄도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직 전공의들을 파렴치한 범죄자로 취급했고, 마치 탈옥한 범죄자들에게 말하듯 '니들 갈 데 없으니 돌아와'라고 하고 있다. 나치시대 게슈타포나 했던 짓"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의료가 사망했다는 애도사도 발표됐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보낸 '대한민국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애도사'를 대독한 한미애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은 "오늘, 한국의료의 사망선고는 우리를 더욱 굳세게 단련시켜 줄 것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신입생 정원 증원 발표는 의료의 질 유지와 발전으로 향하는 다리를 끊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애도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밤, 한국의료의 사망선고에 삼가 애도를 표하고, 새로운 한국의료의 재개를 알리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아울러 우리는 정부에 공식적인 대화를 다시 한번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왼쪽부터) 한미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2024.05.30 calebcao@newspim.com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연대사에서 "우리 의사들을 정부는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 무슨 폭력 집단도 아니고 세계에서 햄버거 값에 반값도 안 되는 3300원에 의사를 만날 수 있다. 단 1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전문의를 만날 수 있으며, 세계 최저의 영아사망률, 세계 최고의 암 생존율을 보이는 세계 최고 그야말로 최고의 의료 시스템을 가진 나라"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정부에게 묻고 싶다"며 "정부가 의대 증원을 이야기할 때 항상 얘기했던 OECD 나라로 가는 것을 원하시는 건가? 감기 걸려도 삼 일에서 일주일 뒤에 의사를 만날 수 있고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서는 최소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수술을 받기에서는 3개월에서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그런 OECD 국가로의 변화를 개혁이라고 얘기하시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후 병원을 떠난지 100일이 지난 30일 밤 의사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4.05.30 yym58@newspim.com

이날 대한문 촛불집회는 의협 추산(오후 9시 50분 기준) 5000명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는 각 시도의사회 주최로 정해진 장소에서 집회에 진행됐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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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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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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