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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익산 왕궁에 내년 말 오픈 예정...호남권 첫 사례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1:47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1:47

왕궁면 일원 3만7000여㎡ 800억원 투자·연말 착공...200여 일자리 창출 기대
소상공인 보호 대책 마련...지역민 우선채용·지역 우수제품 입점·지역사회 공헌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8일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코리아의 왕궁면 개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호남권 첫 입점사례이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일원 3만7000여㎡에 800억여 원을 들여 부지매입 등을 거쳐 연말께 착공해 내년말께 개점될 전망이다.

익산시-코스트코 투자협약[사진=익산시]2024.05.08 gojongwin@newspim.com

시는 신규 일자리 100여개 등 200여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되고, 유동 인구가 늘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한병도 국회의원, 한정수 전북자치도의원,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도매 할인 매장으로 전 세계에 87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으나, 수도권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그간 정헌율 시장은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직접 만나는 등 코스트코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시는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와 함께 익산점 개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코스트코 측과 맺을 상생 협약에도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 우수제품 입점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가 주력하는 '다이로움 정책 수당'을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통한 세심한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스트코 익산점이 운영되면 주민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유동 인구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착공에서 개점까지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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