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올 연말 선정"…오는 8일 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4:00

국토부, 내년 5월 추가 제안 받아 2025년 말 종합계획 발표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자체가 제안하는 철도지하화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이달 말 최종 확정돼 올 연말 선도 사업이 선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사업 가이드라인을 오는 8일 서울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선동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팀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2024.04.04 mironj19@newspim.com

국토부는 그간 철도지하화 협의체 분과위원과 철도공단‧코레일‧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과의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해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5월 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10월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제안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 1차 선도 사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지하화사업‧부지개발사업 계획 타당성▲사업비 추정 합리성▲재무적 타당성▲사업 추진체계 적정성▲재원조달방안 적정성▲지자체의 행정·재정 등 적극성으로 구분해 평가된다.

국토부는 내년 5월까지 추가로 사업을 제안받아 전체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을 확정해 2025년 말에는 종합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안에 따라 지자체에서 사업 제안을 위해 준비해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업개요 및 관련 계획 검토가 있어야 하다. 교통‧도시‧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 필요성을 분석하고 사업 대상, 사업의 범위‧기간 등을 제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사업 비전‧목표와 단계적 사업추진 전략 등도 포함하고 국가‧광역 계획과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

철도노선 관련 일반 현황 제시와 함께 2개 이상의 철도지하화 대안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포함한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해야 한다. 또 구간별 평면‧종단 선형 계획, 시‧종점과 타 노선 접속부 시공계획, 지하화 공법 등을 포함한 지하화 계획과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환승 등을 고려한 역사 조성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구간별 공정계획과 건설‧운영 안전관리방안 등도 포함해야 한다. 철도부지 개발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최적의 개발이익 확보를 위해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 범위를 설정하고 단계적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 구간을 설정하도록 해야 한다.

또 상세한 개발이익 도출을 위해 주거‧준주거‧상업 등 토지이용계획과 용지별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도 제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상부 건축물과 지하철도 공간과의 연계방안(수직), 기존도시와 부지개발사업과의 기능 연계방안(수평) 등도 마련해야 한다.

사업 추진방안에선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와 개발사업의 수익 확대 등을 위한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 또 사업 전 과정에 거쳐 계획‧설계‧건설 등 단계별 사업 계획과 예산 투입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예상 리스크와 대응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 참여 기관별 역할과 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역할 및 기대효과가 제시돼야 한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지자체 재원 지원방안, 제도개선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계획 등을 포함해야 한다. 사업 지연 방지를 위한 주민 협력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또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여건 개선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교통혼잡 개선, 지역 거점조성 등 정책적 파급효과도 포함하도록 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부지개발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조달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개발이익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개발계획을 면밀히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에서 지하화 비용절감 및 상부개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구상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토부는 내월부터 협의체 분과위원을 중심으로 지자체 밀착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