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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지분율, 갈등 시발점…아워홈 '남매 간 경영권 분쟁'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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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갈등 핵심은 구미현...남편과 이사회 진입
'이사회 퇴출 위기' 구지은...반격 카드 눈길
경영권이냐 매각이냐...구본성·미현 연합 향방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남매전쟁이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의 손을 들었던 장녀 구미현씨가 이번에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편에 서면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구본성·구미현 연합 공세로 퇴출 위기에 놓인 구지은 부회장이 어떤 반격 카드를 내세울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아워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안건으로는 기타 비상무이사에 본인을, 사내이사에 본인의 아들인 구재모 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를 선임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아워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미현씨가 연합전선을 구축해 반대표를 던져서다. 막내 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퇴출시키고 장남 구 전 부회장과 미현씨가 손잡고 아워홈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는 시도다.

◆사남매 고른 지분율이 갈등 시발점...캐스팅보터는 장녀 미현씨 

아워홈의 끊임없는 경영권 갈등의 시발점은 고(故) 구자학 창업주의 자녀들이 고르게 나눠가진 지분율이다. 현재 아워홈 지분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 미현씨(19.28%), 차녀 명진씨(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20.67%) 등 4남매가 전체 98.11%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사진 좌) 및 구지은 부회장(사진 우). <사진=아워홈>

특히 장녀 미현씨가 캐스팅보터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경영권 갈등 국면에서 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 사이를 오가며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미현씨는 지난 2021년 구 전 부회장 해임 당시 구지은 부회장 편에 섰다가 지난 2022년에는 오빠인 구 전 부회장과 손잡고 아워홈 매각을 시도한 인물이다. 이후 미현씨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다시 구지은 부회장 편에 서서 회사 측이 제시한 배당안 안건을 가결시켰다.

그런데 올해 또 다시 마음을 바꿔 구 전 부회장과 재차 연합을 이룬 것이다. 미현씨는 지난달 주주총회(주총)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의 합산 지분인 57.84%를 앞세워 구지은 부회장의 이사회 재진입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주총에서는 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데다 구지은 부회장 측도 사내이사 재신임이 필요한 만큼 조만간 열릴 임시주주총회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아워홈을 포함한 자본금 1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은 관련법에 따라 최소 3명의 사내이사를 둬야한다. 지난 주총에서 미현씨와 이영렬 전 교수가 사내이사에 오름에 따라 아워홈은 최소 1명의 사내이사를 더 선임해야 한다.

또 과반수 이상의 의견을 따르는 이사회 특성상 구지은 부회장이 다시 사내이사에 오르려면 구 부회장 측에 우호적인 사내이사가 최소 3명은 새롭게 선임돼야 한다. 관련해 기존 아워홈의 사내이사는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오는 6월 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최근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며 기타 비상무이사에 본인을, 사내이사에 본인의 아들인 구재모 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를 선임하는 안건을 내놨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워홈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이번 임시주총에 본인의 아들을 사내이사로 올린 것을 놓고 업계 일각에서는 구 전 부회장이 아워홈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낸 것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하다.

반면 사내이사에 오른 미현씨와 의사 출신 남편 이영렬 전 교수의 경우 기업 경영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다. 미현씨는 지난해 '아워홈 경영권 매각'을 목표로 구 전부회장 편에 섰던 만큼 이번에도 경영권 보다는 지분 매각 또는 배당금 등 '돈'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미현씨는 지난 2021년 아워홈이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배당금을 대폭 줄이자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배당금 갈등이 촉발된 이듬해인 2022년에는 오빠인 구 전 부회장과 손잡고 아워홈 매각을 시도했었다. 일례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2021년 아워홈은 영업손실 93억원으로 적자를 냈지만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는 각각 299억 원, 149억 원 배당금을 챙겼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경영안정화 및 신규 투자 등 명목으로 아워홈 총 배당금이 30억원 규모로 줄었다.

구본성·미현 연합이 좌초되지 않을 경우 아워홈이 M&A 시장 매물로 다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2022년 매각 추진 당시 글로벌 PEF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KKR 등 40여 곳이 매각안내서를 수령하고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퇴출 위기 놓은 구지은...뉴아워홈 비전도 흔들

아워홈 오너가의 남매 분쟁으로 구지은 부회장이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내부 직원들 사이의 반발도 높아지고 있다.

아워홈 노동조합은 지난달 말 성명을 내고 "회사 성장을 위해 두 발로 뛰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대주주 오너들이 사익을 도모하고자 지분 매각을 매개로 손잡고 아워홈 경영과 고용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구본성 전 부회장과 미현씨에 대한 반발을 쏟아냈다. 이들 노조는 "경영에 무지한 구미현-이영열 부부는 이사직 수용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구자학 회장 독사진(왼쪽) 및 구자학 회장의 육필이 적힌 메모지와 숙성 연도를 표시한 천일염과 작은 손거울. [사진= 아워홈]

구본성·미현 연합이 경영권 매각 또는 배당금 증액 등을 본격화할 경우 최근 호실적으로 돌아선 아워홈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관련해 아워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1조98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푸드테크를 중심으로 한 구지은 부회장의 '뉴아워홈' 비전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지은 부회장은 아워홈의 신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를 점찍고 관련 행보를 확대해왔다. 특히 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을 "NEW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식음업계 테슬라'를 언급했다. 푸드테크 등 신사업을 확장해 성장세를 잇겠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아워홈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그립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푸드테크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초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 참석하며 푸드테크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시기인 지난달 23일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식단 R&D 원천 기술을 확대하고 A1기반 혈당관리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구본성·미현 연합에 맞선 구지은 부회장의 반격 카드에도 관심이 모인다. 구 부회장은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약을 맺은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아직 갈길이 멀다"며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며 정신아 카카오 대표·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간 구 부회장은 경영권 갈등이 촉발될 때마다 SNS를 활용해 정면 돌파 의지를 다져왔다.

지난 2021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영자는 쉬지 않고 전진하는 DNA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오늘도 아버지한테 배운다'라는 글과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구 대표와 아버지 아버지인 고(故) 구자학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직접 고(故) 구자학 회장의 회고록을 펴내며 본인이 아워홈의 후계자임을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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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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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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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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