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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우주비핵 결의안 안보리서 부결...러시아 거부권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0:35

러시아 거부권·중국 기권
러·중 수정 결의안도 부결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와 일본이 공동 제출한 우주 비핵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부결됐다. 중국은 기권했고 다른 13개국은 찬성했다.

결의안에는 우주 공간에 핵무기나 대량 파괴 무기를 배치하지 않고 지구 궤도 배치를 목적으로 한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하지 않도록 각국에 요구하는 조항이 담겨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러시아가 우주에 배치할 위성 겨냥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정보국장은 러시아의 수정 요구가 무시된 것을 거부권 행사의 이유로 들고, 금명간 독자적인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표결 전에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결의안 초안에 우주에서의 무기 배치와 우주에서 지구, 지구에서 우주에 있는 물체를 겨냥한 무력 위협과 사용을 영구 금지하는 내용을 조항을 포함시킨 수정 결의안을 제안했다. 이 수정 결의안은 찬성 7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뉴욕시에 있는 유엔본부[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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