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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심판' 반사이익 조국혁신당, '중도층 잡기' 막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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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비례 정당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높아
"정책 낸다고 표심 안 가" 부정적 시각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반사이익을 얻은 조국혁신당은 남은 총선 기간 중도층 잡기에 주력한다. 진보층에서 어느 정도 지지율을 확보했다고 보고, 이제 '정책'을 통해 중도층 표심을 더 확실하게 얻겠단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은 총선 사전투표까지 사흘 남은 2일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돼 왔다"며 "이중 돌봄(부모 부양, 자녀 양육)의 고통에 시달려온 4050세대의 삶이 찬란해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성인지 교육을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26 leehs@newspim.com

조국혁신당이 이날 발표한 4050 공약은 ▲4050 생애 첫 주택 지원 ▲4050 주택드림대출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요양병원 간병비 포함 ▲부모 부양 소득공제액 확대 ▲아동 수당 기준 청소년까지 확대 ▲무이자 자녀교육 생활비 지원 정책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까지 조국혁신당이 발표한 정책은 주로 핵심 지지층 위주인데, 중도층을 공약하는 정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조국혁신당이 집중했던 '검찰독재', '권력기관 개혁' 등과 관련한 메시지와 달리 IT나 외교안보, 보건복지 분야 등 폭넓게 접근해 정책을 발표하겠단 것이다.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이자 비례 후보 3번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다. 비례 후보 6번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외교안보 전문가다. 비례 13번 백선희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회 위원은 복지정책 전문가다.

이들의 장점을 더 부각해 정책 발표에 활용하겠단 전략을 짜고 있다. 

실제 중도층에서도 조국혁신당 쪽으로 표심이 흔들리는 것이 포착됐다. 지난 달 31일 공개된 한국일보가 의뢰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중도층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 중·성동갑, 영등포갑, 경기 하남갑, 화성을, 부산 북갑, 광주 광산을 6곳에서 '중도 성향' 응답자 가운데 비례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중·성동갑에서 국민의미래와 18%로 동률을 이룬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5곳 지역구에선 25% 안팎의 견고한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가장 잘 할 것 같다'로 응답률 60%에 육박했다. 조 대표의 호감보다는 '현 정권 심판을 조국혁신당이 가장 잘 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 택했단 분석이 나온다.

이에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윤석열 심판론이 세지면서, 우리당에 더 좋은 상황이 됐다"며 "이제 중원으로 나가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전문가 출신의 비례후보들을 내세워 정책 위주로 발표해 중도층까지 끌어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이 정책발표 수준으로는 중도층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도 나온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순히 정책을 낸다고 표심이 가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 핵심"이라고 했다. 

비례 1번 박은정 후보 남편을 둘러싼 논란도 조국혁신당에 남은 변수다. 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사기업체 변호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기준이 엄격해지면, 조국혁신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기사에 활용한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이상을 대상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3월 23일~26일까지 실시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추출을 사용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2024.03.29 photo@newspim.com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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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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