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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시산맥' 창간, 초대 주간에 김이듬 시인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5:30

'언어를 통해 다다르는 새로운 세계' 슬로건으로 4월 창간
기존 계간 '시산맥' 전통 계승, 미래 지향 시 전문 웹진 목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 2009년부터 통권 57호를 발행해 온 시 전문 계간지 '시산맥'은 올 4월 '웹진 시산맥' 창간호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웹진 시산맥'(발행인 문정영 시인)은 초대 주간에 최근 여덟 번째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을 발간하고, 시집 '히스테리아'로 미국에서 전미번역상, 루시엔스트릭 번역상 등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 국제적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이듬 시인이 취임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4월에 창간되는 '웹진 시산맥'. 2024.03.26 oks34@newspim.com

'언어를 통해 다다르는 새로운 세계'를 슬로건으로 4월 창간호를 웹으로 발행하는 '웹진 시산맥'은 편집장에는 최병호 시인, 편집위원에 강재남, 강주, 김소희(미국), 이령, 조세핀, 유금란 시인(호주)이 선임됐다.

'웹진 시산맥'은 웹진의 특성을 살린 유연성, 모든 사람에게 열린 개방성, 한국시의 오늘과 내일을 동시에 포괄하는 미래지향성을 창간 철학으로 삼고 있다. 2024년 봄호를 창간호로 발행, 신작시는 계간으로 게재할 예정이나, 다양한 칼럼들은 웹진의 성격에 맞춰 유연하게 게재할 계획이다. 향후 신작시 부문도 계간에서 월간으로 게재, 본격 월간 발행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웹진 시산맥'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개방성이라는, 철학에 걸맞게 게재시 투고제도 실시하고 있다. 2편의 시를 투고하면, 그 중 1편을 게재할 방침이다. 투고시의 원고료는 1편 20만원이다. 투고제는 기존 청탁제의 패쇄성을 발전적으로 극복하고, 등단자와 미등단자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됐다. 투고시의 원고 마감은 매 분기말이다. 2024년 봄호의 마감은 3월 31일이다. 디아스포라 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웹진 시산맥'은 해외 거주 시인들의 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창간호인 2024년 봄호에는 시인 김선오, 리호, 박완호, 이동우, 이승희, 정다연, 정숙자, 정재율, 조성래, 차유오, 최병호의 시를, 해외에서는 김미희(달라스), 김오(시드니), 김주명(인도네시아), 전희진(LA)의 시를 게재, 총 15명의 신작시를 게재한다.

'웹진 시산맥'은 신작시 외에 강재남의 '포엠산책', 강주의 '시집 초대권', 이령의 '시인 초대석', 조세핀의 '포엠 아나스포라', 최병호의 '투詩', 시로 여는 바다, K-시네마 포엠 등의 카테고리 등을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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