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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파 지상전은 안돼" 전방위 압박...휴전 결의안에 국방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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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 국방 불러 라파 논의..."다른 선택지 찾아라"
거부권 행사해온 유엔 안보리 휴전 결의안도 제출
바이든-네타냐후 관계 임계점 넘어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밀집해 있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전을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펼치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사브리나 싱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오는 26일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전쟁 문제를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 및 주민들의 안전,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1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려가 있는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전은 대규모 인도적 위기와 함께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고립을 불러오는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경고해왔다. 

오스틴 장관도 전날 갈란트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라파에서의 전면적인 지상전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반면 초강경 우파 내각을 이끌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선 라파 지상전이 필요하며, 이 같은 방침은 이미 결정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초기에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적극 지지했지만, 라파 지상전을 놓고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회에서 국정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8일에도 45분간 전화통화를 하며 라파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라파 문제와 관련된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을 미국으로 파견해 논의를 갖자고 제안했고, 네타냐후 총리도 이에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방미도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갈란트 장관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와의 전쟁 개시 이후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란트 장관 이외에 이스라엘 정부의 정보 및 인도적 지원 부처 당국자들도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라파 지상전과 인도적 지원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 중재를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하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각국이 이를 지지하기를 희망하며 그것이 강력한 메시지,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안보리에는 알제리 등 중동국가의 주도로 휴전 촉구 결의안이 세차례나 상정됐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번번히 무산됐다.

당시 미국 정부는 "현 상황에서 휴전 촉구 결의는 하마스에만 유리하고, 인질 석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두둔했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강경한 네타냐후 내각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사망자만 2만9000명에 이르고,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거주지를 떠나 극심한 기아와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참상이 멀어지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안팎의 여론도 차갑게 식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하는 아랍계와 진보 지지층의 표심이 흔들리고, 네타냐후 총리가 라파 전면 지상전을 계속 고집하자 강경한 압박 카드를 꺼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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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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