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비례투표 '기호' 확정 D-1…각 정당 예상 순서 보니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6:08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6:08

인지도 낮은 '신생정당' 투표용지 위쪽 유리
양당 위성정당 뒤이어 5번 '녹색정의당' 유력
의석 수 따라 25일 선거보조금 규모 결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다음 달 총선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 순서와 관련된 '기호' 확정까지 하루 남았다.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일 기준 각 정당에 포함된 의석 수에 따라 기호가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 등록을 받는다.

비례대표 기호는 현역 의원 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번, 2번을 받아야 하지만 두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직접 내지 않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해서 투표용지 기호는 3번부터 시작한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소속 현역 의원이 14명으로 의석 수가 가장 많아 투표 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용혜인·이동주 등 비례대표 의원 7명과 윤영덕·이형석·이용빈·송재호·김남국·홍정민·김민철 등 지역구 의원 7명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다.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김근태·김예지·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이 합류해 8명이다.

국민의힘은 당초부터 국민의힘 본 정당 기호 2번, 위성정당 기호 4번을 노렸다. 투표용지 기준으로 모두 두 번째 칸에 찍으면 된다는 방식으로 홍보하겠단 전략이다.

그간 거대 양당 위성정당에 이어 비례대표 투표용지 세 번째 칸을 차지하기 위해 제3지대 정당들이 현역 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인지도가 낮은 소수정당이나 신생 정당들은 투표용지 위쪽을 차지할수록 유권자에 눈에 띄어 유리해진다고 판단해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 세번째를 차지할 기호 5번은 현재로선 강은미·배진교·심상정·양경규·이자스민·장혜영 의원 등 6석을 지닌 녹색정의당이 유력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06차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하고 있다. 2024.02.29 leehs@newspim.com

이어 김종민·박영순·설훈·오영환·홍영표 의원 5명이 있는 새로운미래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공천에서 낙천한 현역 의원의 추가 합류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어려울 전망이다.

개혁신당은 양정숙·양향자·이원욱·조응천 의원 4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의원이 있는 정당 중에선 의석 수가 가장 적어 그중에선 가장 끝 순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의석 수가 중요한 이유는 오는 25일 지급되는 선거보조금 규모와도 연관돼 있어서다. 선관위는 오는 25일 기준 의석수에 따라 총선 후보를 추천한 정당에 선거 보조금을 지급한다.

총액은 501억9700여만원이며, 5인 이상 20인 미만 정당에 총액의 5%인 25억원가량이 지급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