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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② 4가지 우위 경쟁력 진단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1:34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01:34

역대 최고 실적 달성, 4대 핵심 배경 분석
제품·비용·유동성 측면에서 경쟁력 보유

이 기사는 2월 28일 오전 09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 특징주]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① 최우수 실적 3대 포인트>에서 이어짐.

◆ 성장가도 탄 리오토의 4대 경쟁력 분석 

① 중·고가 프리미엄 전기차 제품에 집중

비야디(002594.SZ/1211.HK)의 경우 지난해 주주귀속 순이익은 290억~310억 위안, 지난 한 해 전기차 인도량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리오토의 차량 인도량은 37만6000대로 비야디의 8분의 1 수준이나, 순이익(118억1000만 위안) 측면에서는 3분의 1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는 리오토가 중·고가 전기차 제품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다. 우대 혜택 등을 적용한 리오토 전기차의 거래가는 25만 위안 이상이다. 지난해 4분기 20만 위안 이상 가격대 전기차 시장에서 리오토의 점유율은 16%로 확대됐다.  

② 비용절감 능력을 통한 수익성 확대 

영업수익(매출)과 수익률 제고의 관건이 될 수 있는 비용 절감 능력에 있어서도 리오토는 강점을 보인다. 

지난해 리오토의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22.2%로 전년동기대비 2.8%포인트 상승했는데, 그 중 차량 GPR은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리오토의 판매·관리 비용은 32억7000만 위안으로 4분기 전체 매출에서 비용이 차지하는 비용률은 7.8% 정도였다. 이는 2022년 대비 한층 더 낮아진 수치다. 

③ 우수한 현금유동성과 꾸준한 연구개발 

리오토의 안정적인 성장세 기반에는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리오토의 현금보유액은 1036억7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제품과 기술경쟁력도 주목할 포인트다. 지난 한 해 리오토가 투입한 연구개발 비용은 105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6.1%나 늘었다.  

리오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리오토는 스마트 주행 연구개발팀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2000명으로 늘리며 차량개발, 테스트, 연산, 최첨단 기술 방면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 리오토 공식 홈페이지] 2024년 3월 1일 '2024년 춘계 발표회'에서 공개될 다인승 다용도 차량(MPV) 신모델 '리오토 MEGA'.

④ 심화된 경쟁국면 속 제품 라인업 확장

전기차 업계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리오토는 다수의 신제품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3월 1일 리오토는 '2024년 춘계 발표회'를 개최하고 다인승 다용도 목적의 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s)인 'MEGA'과 L6 모델, 기존의 L7∙L8∙L9 모델을 업데이트 한 신형 모델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샹(李想) 리오토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 인도량(37만6000대)을 훨씬 넘어서는 80만대의 차량 인도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MEGA 모델이다. MEGA의 출시는 리오토가 MPV 시장으로 진출하는 출사표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 자녀 정책' 규제가 풀린 이후 중대형 차량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 MPV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3개 분기 중국 MPV 시장의 소매 판매가는 전년동기대비 18% 늘었다. 특히 MPV 모델 중 B급 이상의 차량 성장률은 40%에 달한다. 

리 CEO는 "MEGA 모델은 50만 위안 이상의 판매가 모델 중 판매량 1위의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상 판매가는 60만 위안 이내로 책정돼 있다. 

<[홍콩 특징주] 전기차 신흥강자 '리오토'③ 기관이 평가하는 성장성>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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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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