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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 오픈…역대 최다 프로그램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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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가 2007년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예술 강좌를 오픈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그간 8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대폭 늘어난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제작극장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관객이 많아지고 예술 강좌를 통해 보다 문화예술의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024년 상반기 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 프로그램은 강의 시간대를 다변화하고 수강료를 낮추는 등 예술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 해설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감상하는 프로그램부터 직접 뮤지컬 넘버를 부르거나 대본을 낭독할 수 있는 체험 강좌까지, 세분화된 취향을 고려한 역대 최대 맞춤형 강좌를 마련했다. 2024년 상반기 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는 3월 18일부터 진행되며 수강 접수는 14일 14시부터 시작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세분화되는 예술적 수요와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역대 최대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세종문화회관의 노력이 더 큰 즐거움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연극·뮤지컬 배우, 오페라 성악가처럼! 무대 위 예술가를 꿈꾸는 당신이라면!

무대 위 예술가처럼 특별한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싶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이런 취향을 고려하여 뮤지컬 넘버를 배우고 직접 불러보는 뮤지컬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을 작년 하반기에 이어 계속해서 진행한다. 소프라노 김은경이 진행하는 '히든보이스'는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배우고 직접 불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어린왕자' '야구왕, 마린스!', 연극 '추남, 미녀' 등을 연출한 이대웅의 '연극을 읽다'는 희곡을 직접 낭독하며 작품과 인물을 이해해보는 연극 리딩 강좌다.

폭넓은 고전 예술 감상을 통해 오늘의 지혜를 얻다!

작품 속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는 '미술사가 이 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 : 고대문명이야기', 서양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들의 이야기와 대표 명곡을 감상하는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은 고전예술의 깊은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금요일 퇴근길 무렵 진행되는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 : 애호가를 위한 근현대미술사'에서는 20세기 이후의 주요 미술 작품을 만나보며 미술 애호가로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외 명작 공연 실황 감상하는 음악평론가 유정우의 '해설과 함께하는 비욘드 라이브 시어터', 브런치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렉처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클래식 브런치'도 준비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 특급 강사가 함께 하는 렉처 스테이지!

국악, 클래식, 연극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 및 전문가가 진행하는 릴레이 특강 '렉처 스테이지'도 신규 개설되었다. 국악인 김성녀, 전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배우 길해연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전문가가 직접 '나의 인생작'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나운서 유정아의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는 자기 PR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소통법을 배우는 스피치 강좌다.

오픈 1분 16초 만에 마감되는 드로잉 강좌 확대 운영!

지난 상반기 수강 신청 오픈 직후 1분 16초 만에 마감된 인기 강좌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가 세종예술아카데미에 돌아온다. 국내 대표 여행드로잉 작가들과 서울의 오늘을 직접 그려보며 나만의 작품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심 속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보는 드로잉아티스트 정승빈의 '어반드로잉(기초)' 와 드로잉아티스트 정연석의 '어반드로잉(심화)', 오색찬란한 수채화에 입문할 수 있는 화가 조원강의 '나만의 소울 팔레트'도 함께 개설된다.

댄스스포츠, K-POP 댄스, 리듬체조, 요가 등 스포츠와 접목한 무료 강좌

작년에 이어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도 빼놓을 수 없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좌 시간대와 종목을 확대하여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K-POP댄스, 리듬체조,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시민편의공간 세종라운지 지하 1층에 신규 조성된 서클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올해 새롭게 조성된 시민편의공간인 세종라운지와 연계하여 지하 1층에 서클홀 강의실을 재개관했다. 기존의 2층 스퀘어홀 강의실, 오픈스테이지와 더불어 새롭게 오픈한 서클홀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여유 있는 환경에서 세종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 마련되었고, 서울도서관이 운영하는 북카페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과도 연결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40% 할인 올패스 패키지, 30% 할인 주간 패키지도 눈길

다양한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제외한 전 과정을 약 4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와 평일 낮 시간대 강좌 8개를 3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주간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2월 한 달간 일찍 서둘러 예매한 수강생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년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정규강좌는 14일 14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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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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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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