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2년만 최고치 근방서 마감...저스트잇·지멘스에너지↑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04:49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04:4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과 금리 전망을 주시하면서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54%) 오른 487.46에 마감하며, 이달 초 기록한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부동산 섹터와 소매업 섹터가 각각 1.4~1.6%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1.04.14 저스티잇 테이크어웨이 닷컴 배달 직원의 모습 [사진=저스트잇 홈페이지] ticktock0326@newspim.com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0.85포인트(0.65%) 오른 1만7037.35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2.28포인트(0.55%) 상승한 7689.8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1포인트(0.01%) 오른 7573.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소화하며 13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9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CPI 수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에서 0.2%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

에쿼티 캐피탈의 거시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콜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붐에 힘입어 지난주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함에 따라 유럽 증시를 둘러싼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5000선 근방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포인트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편 피에로 시폴론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이날 ECB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유로존 경제를 더 이상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이번 주에는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독일의 ZEW 경기기대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유럽 최대 배달업체 중 하나인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의 주가가 8.8%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도이체방크가 회사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경쟁업체인 딜리버리 히어로 역시 주가가 4.5% 상승했다.

독일 에너지 기술업체 지멘스 에너지도 이날 주가가 5.7% 넘게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