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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아프면?…비대면진료·병원·의원 520곳, 진료·처방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2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9일 06:00

'E-Gen' 앱 통해 운영 병원·약국 확인
대면진료 경험 없어도 비대면진료 'OK'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설 연휴기간에 몸이 아픈 환자는 병‧의원 520곳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진료받을 수 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 520곳이 설 연휴 기간에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명절엔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 병‧의원 520곳, 24시간 운영…응급 의료정보제공 앱 'E-Gen'로 확인

응급실 등 약 520곳은 명절 기간동안 24시간 진료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립 병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설날 당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터(119), 시도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의 위치를 알려주는 한편 가벼운 증상 상담을 할 수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2.08 sdk1991@newspim.com

응급의료 포털·복지부 홈페이지·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인 'E-Gen'으로도 문 연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 'E-Gen'은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가까운 병의원·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 시간·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명절 기간동안 응급의료 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하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 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 설 명절 연휴 비대면 첫 시도…대면 경험 없어도 초진 OK

올해 설 연휴는 비대면 진료가 처음 시도된다. 비대면 진료란 병원 방문 없이 진료받는 방식이다. 설 연휴 동안 몸이 아플 경우 진료 이력과 관계없이 초진이라도 대면 진료 경험이 없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면 된다.

현행 비대면 진료는 동일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설 연휴처럼 휴일·야간시간, 응급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환자,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은 대면 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2.15 sdk1991@newspim.com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화상 진료 또는 음성 전화로 진료를 받는다. 진료 후 처방전은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송부된다. 환자는 이후 의약품을 수령하면 된다. 가족이 대신 의약품을 수령하는 대리 수령과 재택 수령도 가능하다. 다만 재택 수령은 섬‧벽지 환자, 거동 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만 허용된다.

정부는 작년 12월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던 비대면 진료를 확대했다. 의료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제한했던 질환과 연령 기준을 없앴다. 30대 고혈압 환자가 야간에 복통이 있는 경우 질환과 증상이 달라 비대면 진료를 받지 못했다. 또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연령대는 18세 미만 소아 환자였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설 연휴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 응급실보다 가급적 연휴기간 내 운영중인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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