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설 명절음식 식중독 주의해야…식자재 구매부터 조리까지 꿀팁 대방출

기사입력 : 2024년02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0일 06:00

밀가루·식용유 구매 후 냉장 식품 구매해야 신선도↑
명절 음식 상온에 2시간 이상 보관…식중독 감염↑
구토시 설사약 섭취 NO…설탕물‧이온음료 섭취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 식중독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한 식자재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10일 명절 연휴를 맞아 알고 있으면 유용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재료를 구매할 땐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은 먼저 구매하는 편이 좋다. 과일, 채소,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식품을 살 땐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9.27 sdk1991@newspim.com

식재료의 오염을 막기 위해선 식재료 보관도 중요하다. 명절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 가능성이 커진다. 아침, 저녁과 달리 낮 기온이 상승해 음식 부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먹을 식품은 냉장실 문 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육류, 어패류 등은 냉동고 안쪽으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생고기와 달걀은 채소와 닿지 않게 분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씻을 땐 식품 간 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닭, 생선, 육류를 씻은 물이 채소와 과일 등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명절 음식을 만들기 전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달걀, 생고기 등을 만진 후 손을 다시 씻고 조리해야 식품 간 균이 전염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육류, 달걀 등은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땐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9.27 sdk1991@newspim.com

음식을 조리할 땐 온도도 중요하다. 특히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땐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식중독 감염을 피할 수 있다. 햄·소시지 등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

고기 또는 생선을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땐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유해 물질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식약처는 "200℃ 이하에서 조리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정 간편식은 대부분 용기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조리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일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는 알루미늄 포일로 포장된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조리법과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설사, 구토, 복통을 동반한다. 이때 함부로 설사약을 먹으면 안 된다. 설사와 구토는 우리 몸에서 독소를 내보내는 방어 작용이다. 설사약을 먹으면 독소가 나갈 수 없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설사를 할 경우 설탕과 소금을 녹인 물이 도움 된다. 설탕물 등은 일반 물보다 열량과 전해질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방법도 좋다. 심한 복통‧구토가 이어지거나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혈변을 보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마지막으로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건강기능식품 표시 또는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선물로 주고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