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 36.2% 병립형 선호…준연동형 26.7%·완전 연동형 21%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여야 위성정당, 비판 면하기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 비례대표 의석 수 배분 방식으로 현행 방식인 준연동제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지난 20대 총선 때 적용됐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 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비례대표 의석 수 배분 방식'을 물은 결과, 과거처럼 정당득표율 만큼 의석수를 배분하는 '병립형'에 36.2%가 찬성했다. 연동형과 병립형을 결합한 현행 방식인 '준연동형' 방식엔 26.7%가 지지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을 금지하고 다른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는 '완전 연동형' 방식도 21.0% 지지를 얻어 연동형을 지지하는 국민 가운데 위성정당 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이 당 입장을 '준연동형'으로 정하면서, 여야는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을 전제로 한 준연동형을 이번 선거제로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연동형을 지지하는 국민 여론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높게 나와 여야는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병립형 40.8%, 연동형 23.2%, 준연동형 26.3%, 여성은 병립형 31.6%, 연동형 18.8%, 준연동형 27.2%다.

연령별로 만 18세~29세 병립형 44.8%, 연동형 16.3%, 준연동형 18.8%, 30대 병립형 32.3%, 연동형 28.7%, 준연동형 18.8%, 40대 병립형 30.5%, 연동형 19.7%, 준연동형 37.5%다.

50대 병립형 40.0%, 연동형 21.7%, 준연동형 25.1%, 60대 병립형 32.0%, 연동형 20.5%, 준연동형 27.7%, 70대 병립형 37.4%, 연동형 19.1%, 준연동형 20.2%다.

민주당 지지자는 병립형 31.5, 연동형 17.0%, 준연동형 40.7%, 국민의힘 지지자는 병립형 48.4%, 연동형 15.9%, 준연동형 17.6%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 지지자는 병립형 8.6%, 연동형 36.7%, 준연동형 37.7%, 개혁신당 지지자는 병립형 25.0%, 연동형 52.7%, 준연동형 17.3%, 이낙연 신당 지지자는 병립형 24.5%, 병립형 46.9%, 준연동형 18.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비례 배분방식 조사에서 '병립형 방식'이 더 높게 나왔지만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그간 '뜨거운 감자'였던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현행 제도 유지를 당론으로 결정하며 불가피하게 준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히자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 입맛에 맞는 게리맨더링'이라며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고, 제3지대에선 각 당 별로 입장이 엇갈리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정치개혁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