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태섭, 종로 출마 선언..."지겨운 양당체제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09:20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09:20

"종로에선 진보도 보수도 어색하지 않아"
"하나 된 제3지대 조정자·중재자 역할 계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6일 "지겨운 양당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는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 여기에서 만큼은 진보도,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14 mironj19@newspim.com

금 공동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준 곳이 바로 종로"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다름 아닌 종로"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우리 정치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혼자 결정하는 대통령의 입만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민주당은 당대표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이 된 뒤로 저는 줄곧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었다"며 "조국 사태 때는 누구보다 먼저 강하게 언행불일치와 내로남불을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금 공동대표는 논의가 지지부진한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선택은 신생 정당의 주도권 다툼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대신 조건 없이 통합할 것을 주장했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건 작은 당끼리 사소한 차이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정치혁신이란 큰 목표를 위해 화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종로 출마를 선명하게 밝히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며 "이제는 때가 됐다. 총선이 두 달 남은 지금 더 이상 늦추다간 거대 양당에 대응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금 공동대표는 "지금은 말이 아니라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오늘 선언이 통합 논의의 물꼬가 된다면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하나 된 제3지대를 선보이기 위해 조정자·중재자 역할을 계속 하겠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