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1월 효과' 기대되는 美증시, 연말까지 순항 예감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2:55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2: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연초 신고점 경신을 지속한 가운데, 1월 상승을 필두로 연말까지 긍정적인 거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레 형성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CNBC는 과거 흐름이 반복된다면 1월 성적은 올 한 해 증시가 순항할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통상 1월에는 기관 투자자의 신규 자금 집행이 시작되고, 연말 보너스를 받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서는 덕분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의 주식트레이더 연감(Stock Trader's Almanac)의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월 성적이 연간 성적과 궤를 함께했던 적이 84%에 가깝다.

S&P500지수의 경우 이날 종가가 4924.97로 연초 이후 4% 가까이 올랐는데, CNBC PRO 시장전략가 서베이에서 집계된 올해 전망치 평균인 4914도 이미 넘어섰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일부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JP모간은 최근 "선거에 대한 우려가 당연하긴 하나 과거 데이터를 보면 선거가 포트폴리오와 시장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 경기 연착륙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라는 긍정적 요인에 더해 4분기 중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시장이 본격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기술 분석 전략가 스티븐 수트마이어는 지난 1932년부터 2020년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대통령 임기 4년차에 S&P500지수가 1월에 올랐던 11차례 모두 연간으로도 상승을 기록했고, 평균 상승폭은 16.55%였다고 분석했다.

과거 기록을 보면 1월부터 선전하는 주식이나 업종들이 연말까지 선두를 이어가는 확률이 높아 이달 성적이 좋은 기업이나 업종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S&P다우존스지수가 1990년 업종별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1월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3개 업종이 해당 연도에 평균 21.2%의 상승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500상승폭 15%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발은 "과거가 무조건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러한 (상승) 패턴은 현재 주가 성적 상위 기업들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올해는) 통신 서비스, 금융, IT가 그 주인공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가장 성적이 좋았던 3개 업종이 연말까지 선전할 확률이 95%로 나머지 S&P500 업종이 연말까지 선전할 확률 79%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 연초 이후 상승폭 [사진=구글차트] 2024.01.31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