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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피벗' 기대 후퇴 속 하락 마감...텔레퍼포먼스↑·에릭슨·노키아↓

기사입력 : 2024년01월20일 03:19

최종수정 : 2024년01월20일 03:1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주간으로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26%) 내린 469.24에 마감했다. 초반 0.5%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모두 반납했다. 주간으로도 STOXX600 지수는 1.6% 내렸다.

섹터별로는 기술 섹터가 0.6%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산 섹터는 1.4%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보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장인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 있는 WEF 로고. 13일(현지시간)에 촬영된 사진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이란 주제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2024.01.15 wonjc6@newspim.com

지수는 국가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22포인트(0.07%) 내린 1만6555.1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71포인트(0.4%) 빠진 7371.6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84포인트(0.04%) 상승한 7461.93로 보합 수준에 마감다.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는 이날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다보스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ECB 관계자들은 대체로 물가 안정에는 진전이 있었으나, 이르면 오는 3·4월 중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하워드 루트닉 칸토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CEO 등 월가 수장들도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0.5% 줄어들 것이란 월가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1년 전에 비해서도 2.4% 감소해 1.2%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소매판매 수치에 영국의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파운드화 가치도 하락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5일 열리는 1월 ECB 통화정책회의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P모간체이스는 ECB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기존의 9월에서 6월로 앞당겼지만,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특징주로는 프랑스 텔레마케팅 회사인 텔레퍼포먼스의 주가가 8.6% 급등했다. 투자은행 스티펠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통신 장비기업 에릭슨과 노키아는 주가가 각각 4.0%, 2.9% 내렸다. 바클레이즈가 인도에서의 5G 보급 속도 둔화를 경고하며 이들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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