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베를린서 활동하는 빈우혁,티어가르텐공원 거닐며 받은 영감 다채롭게 형상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바톤서 개인전 개막
베를린 티어가르텐공원 산책하며 얻은 느낌 풀어내
49점의 목탄드로잉 묶은 '멧돼지 사냥'등 공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독일 베를린에 머물며 활동 중인 화가 빈우혁(43)이 서울 한남동의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디 에베르자그드'라는 타이틀로 지난 12일 개막한 전시에 작가는 최근 제작한 다양한 유화들을 출품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빈우혁 '스피로델라 슬레이트'.2023. 린넨에 오일. [사진= 갤러리바톤] 2024.01.19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에 빈우혁은 베를린 이주 후 자주 찾았던 티어가르텐공원에서 받은 영감을 그려낸 신작을 풀어놓았다. 근래에 어깨 부위의 석회화 건염으로 작업을 멈춰야했던 작가는 거주지 근처 공원을 매일 거닐며 자연의 오묘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 그 휴식기로 한층 유연한 태도를 얻게 된 그는 이번에 보다 자유롭고 성숙해진 그림들을 선보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빈우혁 '이끼'. 2023, 유화 [사진= 갤러리바톤] 2024..01.19 art29@newspim.com

수풀이 우거진 너른 공원을 어슬렁거리듯 걷고 또 걸었던 것은 그는 화가이기에 앞서 감정의 고양에 이르고, 자연의 숭고함을 절감했다. 처음에는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한 걷기가 점차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그의 미적 방향을 선회하게 했다. 그 결과 숲을 더 자주 찾았고, 명상하며 관찰한 경험을 강렬하고도 생생하게 담아냈다.

빈우혁은 2차원 평면에 자신이 접했던 풍경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실제 보았던 세계의 너머까지도 함축하고자 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론은 야생의 본질을 어떻게 캔버스에 온전히 묘사할 수 있느냐였다. 이런 맥락에서 빈우혁은 풍경의 추상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면의 일렁임이라든가 고목에 자라는 이끼 같은 미세한 물체를 선명한 색으로 표현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빈우혁 'Die EBERJAGD(멧돼지 사냥)' 2022-2023. 목탄 드로잉. [사진=갤러리바톤]2024.01.19 art29@newspim.com

전시회의 타이틀이기도 한 'Die Eberjagd'(2022-2023)라는 흑백의 작품은 티어가르텐 공원 내 조각상을 묘사한 49점으로 구성된 거대한 규모의 그림이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 반복적으로 관찰했던 조각상을 목탄 드로잉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관람객이 시간의 경과와 계절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작모음 형식으로 제작했다. 즉 독립적인 요소들을 가로, 세로 연결하고 병치하는 방식을 택한 것.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2월17일까지 열리는 빈우혁 개인전 전경. [사진= 갤러리바톤]2024.01.19 art29@newspim.com

빈우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수학했다. 갤러리바톤에서 세차례 개인전(2014, 2017, 2021)을 가졌고, 경기도미술관(GMoMA), OCI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열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KR, OCI미술관, 미국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에 소장돼 있다. 전시는 2월 17일까지.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