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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종로구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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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3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생들이 SGI서울보증의 후원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종로 소상공인 상생 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을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종로 송해길, 서순라길, 익선동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종로3가 지역에서 예술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는 4개의 소상공인 상점(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이 참여했으며, 3인의 아티스트(조각가 고요손, 미디어아트 작가 김준서, 장서영)가 소상공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철학과 색깔을 담아 예술상품과 함께 콜라보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골목길. [사진=뉴스핌DB]

추천경로 16분은 이색적인 도보여행 코스로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 두 가지 경로로 구성된다. '보는 경로' 중 '카페 거처'는 장서영 작가와 협업하여 몸과 시간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는 미디어 영상 전시를 진행하고 시계 모양의 약밥 메뉴를 개발했다. '청춘극장'에서는 김준서 작가의 노래방 영상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김준서 작가는 3D영상, 키네틱, 사운드 같은 무형의 공감각적 소재를 사용하여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로서, 청춘과 AI와 노년층의 공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는 노래를 부르며 한층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젊은 참여자는 영상 속 연륜이 깊어진 자신의 모습을 만나보게 된다.

'먹는 경로'에는 먹는 조각을 통해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고요손 작가가 참여한다. '앞으로의 빵집'은 건강한 비건 문화를 추구하는 철학을 담아 비건 아트조각을, '카페 사사'는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카페의 컨셉을 담아 감각적인 아트조각을 각각 케이크로 제작했으며 방문자들에게 시판한다. 모든 아트조각 케이크는 프로젝트 기간 중 한시적으로 만날 수 있으며, 추후 참여자들의 반응에 따라 상품 개발 여부를 정하게 된다.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후원하고자 하는 기부자(기업, 개인)와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서, 예술위는 2020년부터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SGI서울보증이 동사업의 우수 수료자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해 볼 수 있는 지원금을 후원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교육과정 모집인원 120명을 초과한 287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한 김수임 씨는 "'추천경로 16분'을 통해 종로3가 일대가 세대가 공존하는 거리로 변화되길 바라며, 세대 감각을 담은 문화적 소비 경험을 통해 세대 간에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부가가치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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