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15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직후 임원 비위 의혹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와 자료제출 미비로 부산 시민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임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열린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적절 태도 등의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김용학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저를 비롯한 모든 임원은 시민을 대표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의 고견을 경청해야 하나, 그 절박함과 시급성을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불신을 자초했기에 그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서 한 치의 의구심도 들지 않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쇄신과 관련해 "조직 내부를 대대적이고 강력하게 쇄신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면서 "더욱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기준을 갖춘 성숙한 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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