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금리인상·배당시즌에 보험주 주목... 동양생명 주가 8월 이후 올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3:55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3:55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보험주가 금리인상과 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도 최근 추가가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 주가는 올해 7월 27일까지 3355원까지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다가 지난 8월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인 10월 11일에는 45% 이상 오른 5180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 약세로 4천원대로 다소 하락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실적 개선 및 배당 매력 확대, 적극적인 IR 활동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미래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보장성 중심 영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002억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 APE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3145억을 시현했다. 또한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상반기 누적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588억원을, CSM 잔액은 2조 50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

동양생명 전경 [사진=동양생명]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도 4.38%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34%p 상승했으며, 신규투자이원 역시 4.88%로 전년동기대비 0.78%p 상승하는 등 자산운용부분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새 지급여력비율(K-ICS비율)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말 기준 K-ICS비율 또한 163.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또한 전년 상반기 8.1% 였던 ROE는 금년 상반기 기준 15.5%까지 상승했다.

이 뿐 아니라 2분기 실적발표회 당시 경영진들이 배당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26.7%, 35.0% 배당을 지급한 바 있다.

동양생명은 한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NDR(Non-Deal Roadshow)을 올해부터 재개, 2차례 해외 NDR에 나가며 해외 기관투자자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특히 경영진이 직접 NDR에 참여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한 리포트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주요 투자 포인트였던 높은 배당수익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또한 타사 대비 고금리 부채 비중이 낮으며, 전년말 저축성 보험 관련 리스크 소멸 효과로 K-ICS 비율 또한 20%p 가량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