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넷그룹, 엔비디아와 손잡고 초거대 AI의 인프라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0: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0:5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스넷그룹(회장 박효대)은 엔비디아(NVIDIA)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을 통해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24년간 쌓아온 IT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AI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세이빙 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AI 응용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 AI 연구개발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생성형 AI를 대두로 초거대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에스넷그룹은 AI의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 등과 폭넓은 협력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에스넷그룹의 관계사 굿어스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DGX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DGX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는 물론 자사 데이터 센터나 전산실을 구축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등 IT 환경의 상관없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스넷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체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최근 에스넷시스템이 국내 기업에 엔비디아 'DGX H100' 제품을 제공한 바가 있다.

DGX H100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텔리전스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AI 팩토리 역할을 해준다. 이미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이 인텔리전스 제조를 위해 AI 팩토리와 같은 DGX H10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등의 개발 및 배포 간소화와 함께, 고도화된 AI 시장 경쟁 상황 속에서 고객사의 경쟁력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미 괄목한 성과를 냈으며, 향후 매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에스넷그룹과 엔비디아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노하우가 결합하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AI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스넷그룹은 자사의 AI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AI 산업에서 견고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현재 AI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딥러닝,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로 AI 연상이 가능하게 해, 대화형 AI나 대규모 이미지 분류 같은 어려운 과제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AI 업무를 위한 시스템 GPU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