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앤에스헬스케어, 아랍에메레이트에 '유방암 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09:23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09:23

중동 및 북아프리카 암 진단시장 진입 교두보 확보
서경훈 대표,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마커 개발·체외진단전문기업 이앤에스헬스케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bu Dhabi) 현지에서 애드칸파마(Adcan Pharma)와 자사가 개발한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 키트(DxMe® BC)의 독점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애드칸파마는 아랍에미리트가 중장기 전략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립된 아부다비 소재 제약회사이다. 국제 기준의 최첨단 대규모 cGMP 시설을 통해 다양한 전문 의약품과 치료제 및 호르몬제를 생산 및 판매하며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기업인 로얄그룹에 속해 전폭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애드칸파마는 이엔애스헬스케어의 유방암 진단키트를 도입하고 향후 개발이 완료되는 난소암 진단키트도 도입할 예정이다. 애드칸파마는 최근 항암제 생산을 시작으로 암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진단사업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주디 스왈리 애드칸파마 대표(좌) 서경훈 이앤에스헬스케어 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앤에스헬스케어]

현재 애드칸파마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 국가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이앤에스헬스케어의 유방암 진단키트도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DxMe® BC는 이앤에스헬스케어가 국가지원 연구사업으로 발굴한 유방암 바이오마커 Trx1에 기반하여 충남대병원을 주축으로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건양대병원과의 공동 임상연구로 최종 개발되어 상용화 된 제품이다. 현재 유전자 분석기반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가 중심인 상황에서 조기진단, 진단보조 및 모니터링 용도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몸을 드러내서 유방암 진단을 받기 어려운 환경과 경제적 부담으로 필요한 유방촬영기 확보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간편한 혈액검사로 신속하게 검사를 하여 효과적으로 임상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DxMe® BC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96% 이상임을 확인하였고 기존 유방암 진단검사의 주된 방법인 유방촬영술의 정확도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성능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미국에서 열린 미국임상화학회(AACC 현재는 ADLM)에서 최우수 초록상과 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경훈 이앤에스헬스케어 대표는 "업계에서 first-in-class인 유방암 진단키트가 그간의 노력으로 중동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며"이번 계약을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디 스왈리 애드칸파마 대표는 "한국의 기술로 개발한 유방암 진단키트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어 사업적 기대가 매우 크다"며"중동과 북아프리카 여성의 건강을 지키며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xMe® BC는 유럽,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세르비아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식약처 및 해외 4개국에서는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