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전 1시 30분께 아파트 지하 2층 차량에서 불이나 연기를 흡입한 17명과 39명의 경상자가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일부 주민들은 인근 경노당과 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47대와 대원 12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
광양소방서 측은 7시 30분 지하 주차장 유독가스 냄새를 송풍기로 뽑아내고 주민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소방대원들에게 건네주는 등 고마움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