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림원소프트랩,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6:3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제2의 플랫폼'을 주제로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해준 고객사,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업적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사진=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대변혁의 시대에 경영의 본질은 다양한 구성원이 시너지를 내어 경쟁우위 전략과 실행시스템을 통해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개인의 시대가 도래한 작금, 기업은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며 그 시작은 현 시대에 맞는 혁신 도구를 활용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창조하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컨퍼런스」는 권영범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질문을 통한 발전지향의 기업문화 혁신 앱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용 앱 아이디어 소개 ▲'플랙스튜디오(Flextudio) 2.0'으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All Task, One Page!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컨퍼런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개발이 가능한 '플렉스튜디오 2.0'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인 '에버레스크(EverAsk)', '에버런(EverOnOne)'을 선보이며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기획혁신팀 홍기화 상무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엉뚱해 보이는 질문 하나가 비극을 막았던 사례를 소개하며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어 "미래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문화를 질문의 힘으로 접근해보았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은 3년 전부터 사내에 자유로운 질문 문화를 도입해 직접 그 변화를 체험했고 이를 계기로 에버레스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에버레스크(EverAsk)는 익명성을 보장해 참여도를 높이고 새로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또한,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찾는 콘테스트 기능과 다양한 유형의 설문을 제공하며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대외협력실 김효선 과장이 플렉스튜디오(Flextudio)로 진행한 '기업문화 혁신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과 실제 개발까지 추진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모전을 통해 총 94개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소통과 공유에 초점을 둔 아이디어가 다수를 차지했다. 기업부문 수상작 중 최우수상을 차지한 '위고레고'팀의 윤혁대표는 플렉스튜디오로 '마인드링크'라는 앱을 구현해낸 과정을 공유했다.

윤혁 대표는 "시나리오 형태로 흐름을 확인하며 개발할 수 있다는 것과 알람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부분이 플렉스튜디오로 앱을 개발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이 외에도 개발한 기능을 바로 디버깅 해볼 수 있다는 것, 사용자 인증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것, 브라우저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등을 플렉스튜디오의 강점으로 꼽았다. 

다음 세션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팀 권오림 수석이 '노코드 앱 플랫폼으로 만드는 기업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발표를 이어 나갔다. 기존 플렉스튜디오 1.0의 경우 IT 솔루션 및 개발사를 대상으로 부족한 리소스로도 기업용 모바일 앱을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로우코드를 지원했다면, 플렉스튜디오 2.0은 AI 자동생성 기능을 더해 IT 전문인력이 전무한 일반기업에서도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앱 스마트팩토리'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에버런(EverOnOne)이 공개됐다. 근무환경이 급변하면서 구성원 개개인의 업무 목적과 상황,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앱이 사용되고 있다. 근무자는 업무를 하는 매순간 앱과 앱을 오가며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에버런은 이러한 앱 전환을 최소화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런은 여러가지 앱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중앙화와 원클릭 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반복적인 로그인과 검색, 조회 루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간편한 인증절차로 쉽고 빠르게 앱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권장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영림원소프트랩 DT on Cloud팀 박세훈 수석은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의 핵심은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것"이라며,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를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에버런은 2024년 1분기 베타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현시대가 요구하는 기업문화는 탈 권위적 수평조직, 다양성을 경쟁력의 근간으로 삼는 것, 기업의 구성원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문화를 제대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구습을 빠르게 떨쳐내고 회사 고유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