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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화웨이가 입증한 '기술굴기'② 성장모멘텀 기대주에 쏠린 '투자의 눈'

기사입력 : 2023년09월15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08:25

9월 신제품 경쟁 서막, 수요·실적 회복 기대
관건은 '기술혁신', 주목할 투자 방향 진단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12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화웨이가 입증한 '기술굴기'① 터닝포인트 맞이 기대되는 '전자섹터'>에서 이어짐.

◆ 스마트폰 신제품 경쟁 예고...성장동력 확대 기대

9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국면이 예고된다. 이는 최신 제품으로의 교체 욕구를 자극하고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 축제'로 평가받는 '솽스이(雙11, 11월 11일)'와 크리스마트 등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특수도 앞두고 있어 소비전자 업계를 비롯해 반도체 업황 전반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8월 29일 화웨이가 메이트60 시리즈 최신폰을 출시한 가운데 9월 1일에는 일본 스마트폰 브랜드 소니가 엑스페리아(Xperia) 5V 모델을 공개했고, 이어 5일에는 중국 레노버(聯想)의 자회사 모토로라가 모토(Moto) G54 신형폰을 공개했다. 참고로 모토로라는 본래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였으나, 지난 2014년 중국 레노버에 인수됐다. 

무엇보다 9월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점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본격적인 경쟁국면 서막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천풍국제증권(天風國際) 궈밍치(郭明錤)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 주문량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2억2000만~2억2500만대에 달해 삼성을 넘어 최대 스마트폰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내년 최신형 아이폰 출하량 목표치를 2억5000만대 정도로 추산했다. 

여기에 9월 16일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가 신형폰 '샤오미 13T 프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니오(蔚來)가 21일경 니오 폰(Nio Phone)을 공개하며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라인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장은 3~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는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3분기와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2억8800만 대와 2억9400만 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여기에 점진적인 경기회복세가 이루지고 재고압박 또한 완화되는 가운데 5G, 초고속충전, 잠망식 고효율 렌즈 탑재 등의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시장 침투율(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최신 기술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며 수요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러한 추세 하에서 2024년 전세계 및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8900만 대와 2억8500만 대로 모두 전년동기대비 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 이전의 역성장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업정보화부와 재정부는 최근 공개한 '2023~2024년 전자정보제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행동방안'을 통해 중국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설비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연관 기업 영업수익이 24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투자방향 관건 '기술혁신'...화웨이 테마주도 주목

투자방향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술국산화에 따른 자급자족 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국산 제품 경쟁력과 기술혁신에서 우위에 있는 종목들이 핵심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참고지표로 주목해볼 만한 것이 올해 상반기 공모펀드의 전자 섹터 종목 보유 현황이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모펀드가 보유한 전자 섹터 종목 중 시총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중국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 688981.SH/0981.HK)였다. 

그 뒤를 이어 반도체 에칭(시각) 장비 업계 1위 기업 AMEC(中微公司·중미반도체 688012.SH)와 중국 대표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이자 애플 테마주인 입신정밀(立訊精密∙LUXSHARE 002475.SZ)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SMIC의 경우 최근 화웨이 5G 스마트폰에 탑재된 칩에 SMIC의 자체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른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 

2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6.1%나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은 샤오미와 동일한 13% 정도를 기록,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점유율 상위권 5위로에 재진입했다. 

화웨이 메이트(Mate) 시리즈 스마트폰의 누적 출하량은 1억 대로, 그 중 올해 출하량은 연초 3000만대에서 4000만대로 늘었다. 메이트 프로(Pro) 출하량은 1500만대에서 17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화웨이 테마주'의 주가 흐름 또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출시한 신형폰 메이트60 프로에도 4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탑재된 화웨이의 독자 개발 OS(운영체제)인 훙멍(鴻蒙) 테마가 대표적이다.

은하(銀河)증권은 화웨이가 자체 OS로 기존 안드로이드 OS를 전부 대체할 경우 훙멍 OS 시장 규모가 2035년 전후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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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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