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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인상폭 최고…에너지가격 상승에 물가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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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인상 영향에 국내 물가인상 우려
알뜰주유소, 개별 브랜드 평균인상폭 상회
10월 말 유류세 인하 종료…연장 여부 주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물가 관리를 통한 경기 대응을 '안정'기조로 내세운 정부 정책에 찬물이 끼얹어지고 있다. 기름값이 9주 연속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견인해서다. 여기에 중국발 요소 수출 규제로 요소수 가격마저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한국석유공사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통해 발표한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보면 전주 대비 5.0원 상승한 리터당 1750.0원, 경유는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리터당 1640.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9주 연속 올랐다.

11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사우디·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의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러시아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하루 30만 배럴 감산에 나섰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가봉의 쿠데타에 따른 정치불안이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긴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국내에서의 휘발유·경유가격이 내리지 않는 상황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장 상황을 틈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알뜰주유는 연이어 다른 브랜드 대비 인상폭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인상폭을 보면 각각 리터당 7.6원, 13.2원씩 올렸다. 평균 인상수준인 휘발유 리터당 5.0원, 경유 리터당 10.6원을 뛰어넘었다.

전주에도 휘발유 평균 가격인상폭이 리터당 4.2원이었으나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7.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리터당 평균 12.3원이 올랐지만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7.6원이나 올렸다.

이렇다보니 지난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자가상표 휘발유와 비교해 각각 리터당 10.0원, 6.4원 저렴한 수준에 그쳤다.

한 소비자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인상폭이 높은 만큼 가격이 저렴해도 연료 인상에 대한 체감도가 크게 느껴진다"며 "심리적으로 주유 부담이 더 커진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알뜰주유소. 2021.11.12 pangbin@newspim.com

더구나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규제로 인한 국내 요소수 시장도 상당부분 출렁이는 모습이다. 정부는 요소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요소 2개월분을 비축했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에서는 요소수 매진과 가격 상승 움직임이 포착된다. 에너지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그동안 물가 관리에 힘을 쏟았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상당한 저항감이 표출되는 모습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물가관리와 관련해 국제유가 등에 대한 영향을 우선순위로 지목하기도 했다. 

10월 이후 유류세 인하조치가 종료되면서 연말 에너지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서도 추가 인하 여부를 놓고 상당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도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는 골칫거리다. 한국전력의 적자로 인한 손실을 보면 인상이 절실하지만 물가 인상에 따른 고통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외면하기도 어렵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정유사 공급과 실제 판매에 미치는 시차가 모두 2주가량이 된다"며 "각 알뜰주유소 사업장에 대해 일률적으로 가격을 제한하기는 어렵지만 주유소 가운데 가장 가격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돼 그만큼 판매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농해산물 가격이 오를 뿐더러 수해 영향도 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또다시 에너지가격 인상 여부를 판단을 해야 할 시기인데, 경기를 비롯해 서민고통 등 다양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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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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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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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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