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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참여 국내 갤러리 시장 장악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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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키아프와 프리즈에 동시 참가한 국내 갤러리들이 페어 초반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갤러리현대는 키아프와 프리즈에 솔로 부스를 운영해 작가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아프에는 영국작가 라이언 갠더 'The Original of Choice'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키아프 갤러리현대 부스에 전시된 라이언 갠더의  'In the begging' 2023.09.07 89hklee@newspim.com

'멋짐'을 뽐내는 우유빛깔 푸른색을 띤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가 차체 만으로도 관람객의 시선을 단박에 끈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스포츠카를 활용한 'In the begging'(2023)이라는 작품은 현재 우리의 가치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스포츠카가 기능성을 잃고 전시용으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타이칸 보넷 위에는 죽어가는 모기가 파르르 떨고 있다. 최상위 계급이 탈 수 있는 스포츠카와 작지만 균을 옮기는 치명적인 생물인 모기의 조합은 낯설지만 흥미롭다.

라이언 갠더는 "이 작업은 클릭을 유발하는 낚시성 콘텐츠에 대한 해독제다"라며 "시끄러운 메시지는 우리에게 뭔가를 팔아먹으려는 집단이나 개인과 연관돼 있고 그런 이유로 우리는 '조용한' 메시지에 더 관심이 많다. 이것이 바로 무언가를 사랑해 하는 것과 돈을 위해 하는 것의 차이"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전시 기간 내내 모기는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다. 인간은 죽음 직전의 마지막 순간에 다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작품은 삶의 마지막 순간의 연장된 상태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성자, '초월, 7월, 76(Intemporel, juillet, 76)', 1976, 캔버스에 아크릴릭, 나무, 162×130cm [사진=갤러리현대] 2023.09.07 89hklee@newspim.com

전시장 벽면에는 미니멀리스트의 엄격함과 팝아트의 매혹적 색감이 만난 듯한 대형 평면 작품이 걸려 있다. 'Irrestible Force Paradox'(2023)연작들로 포르쉐 색감과도 꽤 잘 어울리는 회화 연작 3점은 한화 1억2500만~1억5000만원 판매액으로 나와 완판됐다. 설치 작품 'Crystallising Assets (The Arch Co)', 'Crystallising Assets (CBRE)', 'Two hundred and fifty three degrees below every kind of zero', 'A moving object, or Social observer monkey', A moving object, or 1000 images a second'도 팔리는 등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프리즈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이성자 솔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자는 동양과 서양, 삶과 죽음, 자연과 인공, 자연과 기계 등 대립적인 요소를 조화하면서도 대지와 우주를 포용하며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친 작가로 '김환기'급의 한국 여성 작가라는 평가도 받고있다.

프리즈에 나온 이성자의 작품은 2억원을 넘는 작품도 있다. 판매된 작품은 'A Wild Anemone'(1963)도 4억원, 'Composition'도 2억원대, 'City of January, 73'도 1억5000만원, 'Road to the Blue Antipodes'은 900만원대의 가격으로 높은 가격대로 나왔지만 판매가 완료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프리즈 서울 2023 국제갤러리 부스 설치전경 [사진=국제갤러리/Sebastiano Pellion di Persano] 2023.09.07 89hklee@newspim.com

국제갤러리는 키아프에 우고 론디노네 작품을 내세우고 있다. 컬러풀한 거대 돌탑 시리즈로 유명한 우고 론디노네는 이번 키아프에 회화 작품을 출품했고, 론디노네의 소형 연작 10점은 개막 첫날 완판했다. 외에도 설치작 'Light green clock'도 1억600만~1억2820만원대에 나와 판매됐다.

프리즈에서는 박서보, 양혜규, 장-미셸 오토니엘, 루이스 부르주아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고루 전시했다. 부스 전면에는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과 노란색감이 두드러진 박서보 작품 'Écriture No. 080616'이 걸려 있다. 49만달러~59만달러(6억5415만원~7억8765만원)에 나온 박서보의 작품은 첫날 판매 완료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키아프 서울 2023 국제갤러리 부스 설치전경 [사진=국제갤러리/ Sebastiano Pellion di Persano] 2023.09.07 89hklee@newspim.com

양혜규의 설치 작품 'Twin Bridal Warrior Decalcomania Soul Streamers –Mesmerizing Mesh #190'은 3만5000유로~4만2000유로에 나와 판매됐고, 장-미셀 오토니엘의 'Collier Rose Mica et Cristal'에 6만6000유로~8만유로대로 약 1억여원에 팔렸다. 안규철 작가의 '구름의 모자', '여섯 개의 모자V', 가서경 작가의 'Mat #23-02', 'Mountain #23-07'도 판매됐다.

가나아트는 키아프에서 활약 중이다. 박석원 작가의 대형작품 '적의 1476'(2014), '적의 1537'(2015)가 판매 완료됐고,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2023), 시오타치하루의 'State of Being(Book)'(2023)도 주인을 찾았다. 가나아트 관계자는 "어제 VIP 오픈에 이어 오늘 일반 오픈이 시작됐다"며 "어제 못지 않은 많은 컬렉터들이 방문해 장내 분위기가 뜨겁다"라고 전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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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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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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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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