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ARKO한국창작음악제, 전주시립국악단과 특별연주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14:56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14: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가 전주시와 공동 주최로 '전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를 24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음악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매년국악과 양악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데 현재까지 발굴한작품이 총 171작품이다. 관현악계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해 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관현악의 산실이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전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는 그동안 아창제 작품공모에 선정된 국악부문 관현악 작품들이 일회성 연주에서 벗어나 레파토리화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연주회다. 작년 부산에서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h 아창제'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7월 7일에 양악부문 최초 재연연주회'목포시립교향악단 with 아창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올해 두번째로 국악부문으로 개최되는 공연이다.

아창제는 매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돼 수도권 외 지역주민들에게 창작관현악곡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다. 'with 아창제' 공연을 통해 지방 관객들에게 아창제와 창작관현악곡을 소개하고 창작음악에 대한 지방공연의 여러 가지 실태를 살펴 점차 안정적으로 지방공연을 넓혀갈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는 전주시립국악단과 협업 기획한 것으로, 국악 창작관현악의 매력을 가득 담은 역대 아창제 선정 작품을 엄선하여 유수의 협연자들과 함께 선보인다.

▲제13회 선정작 홍민웅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 ▲제14회 선정작 성찬경의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 ▲제7회 선정작 유민희의 '자화상 – 두 개의 단상' ▲제13회 선정작 손다혜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꽃' ▲제14회 선정작 강솔잎의 'Shaman'이 연주될 예정이다.

첫 무대를 여는 홍민웅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장면으로 구성하여 두 주인공의 서로에 대한 애타는 마음, 이별, 만남 등 여러 장면을 상상하여 작곡한 곡이다. 칠월 칠석 이틀 후인 24일에 작품이 연주돼 더욱 의미가 있다.

성찬경 작곡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는 천진난만하고도 명랑한 리코더의 음색을 통해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을 담은 곡으로 협연에는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한 리코더 남형주가 함께한다.

유민희 작곡 '자화상 – 두 개의 단상'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과 인간의 내면에 일그러진 자아를 담은 곡으로 서로 다른 단상을 표현한 곡이다.

손다혜 작곡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은 비극적인 아동학대 사건들을 마주하며 느낀 감정들과 사회에 주는 메시지 그리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염원을 담은 곡이다. 협연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문양숙이 함께한다.

마지막 곡인 강솔잎 작곡 'Shaman'은 예로부터 민속신앙이 널리 퍼진 우리민족의 염원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협연에는 한국의 대표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아쟁 수석 이화연이 함께한다.

지휘를 맡은 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심상욱은 "이번 'with아창제' 공연을 통해 전주시립국악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립국악단의 연주가 '아창제'의 역사에 한 점을 찍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립국악단은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관현악을 총 망라하여 공연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전통을 잇고 현대를 아우르는 악단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창작음악을 발굴하여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타 시도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교류에도 힘쓰는 한편 관내 찾아가는 음악회를 대폭 확대하여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국악단으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