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싱크 넥스트23' 백현진 쑈, 김고은·한예리·김선영·문상훈· 장기하 출연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08:36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08:3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3(Sync Next 23)'의 프로그램 '백현진 쑈 : 공개방송'에서 김고은, 한예리, 김선영, 문상훈, 장기하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싱크 넥스트23'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제작극장'을 지향하며 선보이는 여름 시즌 프로그램이다. 싱크 넥스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중에는 그 동안 해온 작업을 한 가지 장르로만정의할 수 없는 경우가 다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백현진은 단연코 가장 폭 넓은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온 인물이다.

지난해 '싱크 넥스트 22'의 개막작 '은미와 영규와 현진'에서 밴드 보컬로 참여한 백현진은 올해 '싱크 넥스트 23'에서연출가이자 드라마터그, 가수이자 작곡가, 배우이자 진행자로서 본인 특유의 감각과 유머가 담긴 '백현진 쑈 : 공개방송'(9.1~9.3)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8.03 jyyang@newspim.com

영화와 드라마, 음악과 현대미술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선보여온 아티스트 백현진은 이번 공연에서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재료로 하여, 다양한 매체를 독보적으로 다루는 그만의 독특한, 듣지도 보지도 못한 형식과 내용의 쑈를 연출하며 이를 실험극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이라고 이름 붙였다. 공연은 퍼포먼스, 비디오, 설치미술, 토크쇼, 낭송, 연설, 음악공연, 토막극 등으로 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박경근이 촬영하여 '백현진 쑈'에 '공개방송'이라는 또 하나의 장르를 결합시킨다.

공연의 전반부는 단막극보다 더 짧은 호흡의 콩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식어가 불필요한 배우 김선영, 한예리, 김고은을 비롯해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문상훈, 최근 영화음악 감독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일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시도해온 음악가 장기하, 최근 빈지노와 이센스의 정규 앨범 모두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Y2K92 등 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정황과 사정을 안고 무대에 등장한다.

공연은 총 20개의 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후반부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연주자들로 프로젝트팀 '벡현진씨'의 김오키(색소폰), 이태훈(기타), 전제곤(콘트라베이스), 진수영(키보드, 신디사이저), 브라이언 신(트럼펫), 김다빈(드럼)이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문명과 생각과 감정에 관해 그간 아티스트 백현진이 몰두했던 것들을 재료로 삼은 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어디에서도볼 수 없었던 형식 속에서 오묘한 해방감과 매력, 뜻밖의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백현진은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은 '생전 처음 보는 무대공연'이 될 것이며, 쑈의 매 순간에서 각각의 관객이 모두 다른 관전 포인트를 가질 수있는 쑈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회 열린다.

콘텐츠 좀 본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공연예술의 새 흐름 : 싱크 넥스트 23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3'은 현대무용 '몸으로 몸한다'(7.6~7.8)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을 휩쓴화제의 뮤지션 250의 '아직도 모르시나요'(7.15)와 이진엽 연출이 이끄는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7.20~7.23), 서사무엘과 지후트리의 '그러면 사랑 얘기는 누가 하지'(7.28~7.30)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작업을 소개하며 남아있는 시즌 공연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싱크 넥스트 23'은 9월 10일까지 총 67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다채로운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총 12편, 3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1.5만원 ~ 6.5만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