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아영어학원'이 유치원 행세"…영유아·학령인구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대응 협의회
교사 영리행위 금지 및 겸직허가 가이드라인 정비
'교육부-시도 교육청-경찰청-대학' 각 조치 단행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가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연내 유보통합 시안을 발표하는 등 유아 공교육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억대 금액을 받고 학원에 문제를 판 의혹을 받는 교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교사 영리행위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유아부터 학령인구까지 포괄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나선 것이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오늘 협의회에서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 접수된 상황을 점검하고, 유아 영어학원, 입학사정관 허위 홍보, 수시 컨설팅 학원의 불공정행위 등 현안에 대해서 대응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DB]

◆억대 금액 받고 문제 판 교사, 법적 처벌…영리행위 금지 가이드라인 하반기 발표

교육부는 최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금액을 받고 학원가에 문제를 판 현직 교사 100여명이 세무 당국에 적발된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장 차관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 교사들은 학생들의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학원에 다니는 소수 학생만을 위한 특급 과외 강사"라며 "청탁금지법 위반, 영리행위 금지 및 성실의무 위반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행위는 공익에 반하는 행위로 공무원의 겸직 허가 제도 내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영리행위 금지 및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올해 하반기 중에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가이드라인은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관 별도로 마련된다.

다만 출판사 문제집 등 시중에 공개적으로 유통·판매되는 문제집을 저술하는 행위는 지금처럼 가능하다. 일부 수험생만 구매할 수 있는 교재를 제작하는 등 배타적인 특권 제공을 카르텔로 보고 이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영어 유치원'은 불법…유보통합 등 유아 사교육 경감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아 영어 학원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이곳들은 '유아 영어 학원'으로 등록돼 있어 법령상 영어 이외 교육 활동이 불가능하다.

장 차관은 "영어로 교습과목을 등록한 후 사실상 유치원처럼 다른 과목을 운영하는 등이 신고센터에 접수됐다"며 "일부 유아 영어학원들의 탈법적 행태에 대해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점검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습비 등 중요사항을 표시하지 않는 광고, 유치원인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하겠다고 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연내 유보통합(유치원 어린이집 과정 통합) 모델 시안도 발표된다. 유보통합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나눠 관리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보육격차를 완화해 학부모 선택권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또 8월 중 '유아 국가책임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방안'이 마련된다. 장 차관은 "정부는 일부 유아 영어학원 등 조기 사교육으로 인한 부작용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호소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학부모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유아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시 컨설팅, 입시 캠프 등 불법 사항 집중 점검

여름방학을 맞이해 증가세가 예상되는 수시 자문 업체와 입시 캠프 등에 대한 편‧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불시 점검 등을 진행하고 불공정거래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요청,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에 조사를 요청한다.

아울러 수능 국어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 모의고사를 제작하는 사교육업체가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되어, 병역 대체복무 중인 전문연구요원이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제작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병무청과 협업해 관련 사안 공유 및 조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학원 강사가 '유명 사립대의 현직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해당 강사는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학도 명예훼손 고발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433건이라고 밝혔다. 사교육업체-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혹 55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39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47건, 허위·과장광고 68건, 기타 28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92건이었다.

현재까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안은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혹 4건, 공정위 조사 요청은 24건이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