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청년들 만나 '군인 처우 개선' 약속…이재명 "휴가 보장법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6:12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국방부, 연구용역 검토
李 "예비군 훈련 결석 문제도 빨리 개선돼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군 병사 휴가에 휴일을 포함하지 않는 '병사 휴가 보장법'을 추진하는 등 군인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최근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가 결석 처리된 문제도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청년희망대화 여섯 번째 시리즈로 '군 장병 휴가 불평등 문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김병주 국방위 간사·송갑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전역 장병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희망대화 군장병 휴가불평등 문제개선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4 leehs@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토요일·공휴일이 군 병사들의 휴가 기간에 포함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11월 군인의 휴가에 토요일·공휴일을 산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군 복무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안 그래도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데 왜 사병들은 휴일까지 휴가 기간에 넣어 손해 보게 하느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참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량으로 보면 '뭐 휴가 기간 가지고 그러나'고 할 수 있지만 청춘을 국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희생하는 청년들에겐 하루 이틀뿐 아니라 1시간도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며 "'병사 휴가 보장법'이란 이름으로 인생에 단 1시간 또는 하루 이틀이라도 손해봤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보려고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 복무기본법 개정안은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국방위 소속인 송 최고위원은 "이 문제들은 전에도 심도 깊게 이야기됐다"며 "국방부 말씀도 들어봐야 하지만 전향적으로 검토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간담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김서영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은 해당 개정안과 관련해 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용역 결과가 나오려면 6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방부에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공개 간담회 말미에 최근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가 결석 처리된 문제도 추가로 언급했다. 전반적인 군 장병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얼마 전 대학생들이 예비군 훈련에 갔다 왔더니 결석했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 것 같다"며 "근데 예비군 훈련 받는 것도 억울한데 결석까지 처리해 이중의 불이익을 주는 건 정말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불합리한 부분이 정말 많이 남아 있다"며 "특별한 부담을 안은 분들에게 추가의 부담을 씌우는 원시적인 행태다. 이런 일상 속의 작은 부분들이 빨리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