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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 법무법인 지평, '통상자문센터' 설립…맞춤형 통상 정보 제공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1:32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1:32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지평이 통상자문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국제통상질서의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ESG가 국제통상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으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EU와 미국 등은 강화된 ESG 기준을 법규화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국제거래와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많다. 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 에코디자인규정, 배터리규정 등을 비롯한 환경규제를 통상 문제화하며 공급망 지속가능성 실사 등 인권과 사회 이슈를 통상 이슈로 삼고 있다.

지평 통상자문센터는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상 정보 제공 ▲통상 이슈 자문 및 솔루션 컨설팅 ▲통상 컴플라이언스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지평 ESG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성택 대표변호사(연수원 27기)와 KOTRA 출신으로 통상분야에 오랜 경험이 있는 김두영 고문, 대기업에서 통상팀 및 통상 컴플라이언스를 직접 구축한 경험이 있는 백선우 외국변호사, 산업부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을 맡고 있는 이준희 ESG센터 전략그룹장 등이 참여한다.

임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국내 최대의 해외지사 네트워크와 해외 업무역량을 가졌다"며 "특히, 미국 및 유럽 등 통상규제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피스컬노트(FiscalNote)와의 업무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통상규제 업무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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