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스마트팜 기업 굴리(대표 유정곤)는 지난 6월 9일 제이비팜(대표 채진웅)과 'Design Your Farm'이라는 슬로건 하에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굴리·제이비팜,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체결 |
업체 측에 따르면 굴리의 'Design Your Farm'은 여러 우수 기술을 조합해 수요자에 '맞춤 스마트팜'을 공급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 방식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자신의 요구가 반영된 스마트팜 모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비팜은 자신들에게 맞춤한 스마트팜 모델 제작을 의뢰했고 금번 초기 시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가격, 작물 생산성 측면에서 크게 보완된 제이비팜에 맞춤한 기기를 빠르게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유정곤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보다 스마트팜 사업자들의 상황에 맞는 기기를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우리는 수요자의 필요에 좀 더 맞춤할 수 있는 방식이 없을 지를 오래간 고민했다"고 전했다.
제이비팜은 한우협회와 함께 새싹보리를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TMR 사료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별화된 다양한 판로를 가지고 있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료뿐 아니라 향후 새싹삼, 딸기, 버섯 등 다양한 특용 작물을 재배, 유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작물군과 재배 참여자를 동시에 넓혀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려 한다.
채진웅 대표는 "장기적으로 우리의 복잡한 요구사항에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춤한 제품이 공급 가능한 곳은 굴리 뿐이었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제품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굴리의 방식은 우리가 향후 기기와 시설에 대한 고민 없이 재배와 판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정곤 대표는 "확보된 기술 중엔 자동 수확 로봇과 ai, 더불어 생산 전 과정이 자동화된 선진화된 방식도 존재한다. 앞으로 성공 사례 확보를 통해 참여 사업자를 넓히고 스마트팜의 전영역으로 전장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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