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뉴욕증시] 테슬라 급등 속 상승 마감...S&P500 8월 이후 첫 4300 돌파

기사입력 : 2023년06월10일 05:49

최종수정 : 2023년06월10일 05:5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중 S&P500지수는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4300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3포인트(00.13%) 오른 3만3877.24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5.02포인트(0.12%) 상승한 4298.95에 장을 마쳤다. 장 후반 다시 4300아래로 밀리긴 했지만 이날 장중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4300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2포인트(0.16%) 전진한 1만3259.14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4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장기 강세장이다. 나스닥 역시 7주 연속 오르며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최장기 강세장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0.4% 올랐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4.06% 전진하며 11일 연속 올랐다.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다. 제너럴모터스(GM)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GM의 주가도 1.06%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 속 이날 뉴욕 증시는 강력한 출발을 보였으나 내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며 장중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릭 메클러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시장 전반적으로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금리 인상이 멈추면 시장 폭이 확대되며 지금까지 시장을 견인한 대형 기술주를 (다른 종목들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6월 기준금리 동결 인상 가능성은 약 71% 수준이다. 다만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를 넘어섰다.

테슬라 충전 시설인 수퍼차저에서 테슬라 모델S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개별주 중에서는 유통업체 타겟(TGT)의 주가가 3.2% 하락했다. 씨티그룹이 방문자 수 둔화와 경쟁 심화를 이유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다.

반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룹 어도비(ADBE)는 주가가 3.41% 올랐다. 웰스파고가 회사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 영향이다.

넷플릭스는(NFLX) 계정 공유 단속 이후 구독이 급증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2.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달러화의 가치는 2주래 저점에서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0.22% 오른 103.53를 기록했고, 유로가 달러 대비 소폭 내리며 유로/달러 환율은 1.074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 속 배럴당 1달러 이상 떨어지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2달러(1.6%) 내린 배럴당 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와 미 달러 상승 여파에 하락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5월 초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19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광온 포함 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李 체포안 가결' 후폭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1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지고 총사퇴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 25분경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3.09.21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요청·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박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여야 및 무소속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최소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체적으로 지는 모양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원내지도부 책임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표결은 원내 사안이다. 원내대표가 지도부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고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책임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동시에 사퇴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다른 지도부 사퇴 요구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순차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오늘 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당헌당규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실무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총사퇴 소식이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 사의 소식이 당대표에게 전달됐나'라는 질문에 "방금 있었던 의총에서 사의 표명이 된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전달됐는진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부 의원은 "탈당"을 거론했고, 또 다른 의원은 "누구 하나 죽일거 같네"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 원내대변인은 일부에서 분당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hong90@newspim.com 2023-09-22 00:02
사진
이재명, 26일 법원서 영장심사…유창훈 부장판사가 담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6차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에서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2023.09.12 leehs@newspim.com 국회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 뒤 총 투표 인원 295명에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최종 가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통지서를 송부받은 뒤 영장전담 법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유창훈·이민수·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3명이 돌아가며 체포 및 구속, 압수수색 등 영장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담당 법관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접수된 날의 담당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 것이 원칙으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8일 담당 법관이었던 유창훈 부장판사가 이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건은 '백현동 개발 비리', 쌍방울 대북 송금,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등 총 세 건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2014년 4월~2017년 2월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민간업자 정바울 씨가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 단독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4월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미화 50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을 대북 제재로 인해 이행하지 못하게 되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들여 비용을 대납해 달라고 요구해 북한에 합계 5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9년 7월~2020년 1월 김 전 회장에게 본인의 방북을 추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북한에서 요구하는 차량 등 의전 비용을 포함한 방북 비용 미화 300만 달러를 대납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김 전 회장에게 북한에 합계 3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본인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 연락해 그의 주장대로 허위 증언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shl22@newspim.com 2023-09-22 1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