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폐교 '키즈카페' 활용안 놓고 서울시·시교육청 '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키즈카페 활용…교육청 비협조"
교육청 "폐교 활용 방안 있어, 발표는 아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학교 내 유휴 및 폐교 부지 활용을 두고 시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서울시 교육청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관련 사업 개발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교육청은 시청이 학교장과 직접 협의할 사항이며 폐교 활용 계획은 발표할 시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뉴스핌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학교 내 유휴부지 활용을 두고 시 교육청에 '키즈카페'로 용도 변경을 요청했지만 시 교육청이 해당 요청에 대해 미온적으로 반응하며 관련 자료를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폐교된 서울 광진구 화양 초등학교. [사진=뉴스핌 DB]

서울시 관계자는 "시 교육청에 학교 내 빈 교실을 비롯해 폐학교에 키즈카페를 만들면 어떻겠냐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라며 "교육청에 유휴부지 관련 자료도 요청했지만 주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교육청은 학교 유휴부지의 경우 학교장과 직접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라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내 시설은 학교장 재량으로 운영되는 재산으로 돼 있어 시 교육청이 함부로 나설 수 없다"면서 "서울 시내 학교에 빈 교실도 많지 않고 대부분 교내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조사를 따로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싶으면 시청이 학교장과 직접 협의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서울시 측은 폐교 부지가 활용되지 등 '놀고 있는 땅'이 있음에도 교육청이 별다른 계획을 발표하지 않는 상태에서 협조 요구도 응하지 않아 답답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육청이 입장을 밝히거나 피드백을 주면 되는데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아 마냥 기다리는 상태로 사업이 멈춰 있다"고 했다.

실제 서울 시내 폐교는 2023년 광진구 화양동 화양초등학교, 2020년 강서 가양동 염강초등학교·공진중학교 총 3곳이 있지만 현재까지 활용되고 있거나 시 교육청이 관련 활용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부지는 한 곳도 없다.

또 다른 시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3곳에 대한 활용 계획은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가 아닌 상태"라며 "주민 협의 등 시일이 걸리는 일이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13곳이 폐교한 경기도는 1곳은 매각 결정, 9곳은 활용 계획을 이미 밝혔다. 같은 해 기준 7곳이 폐교한 부산은 1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매각과 대부 결정을 내리는 등 활용 계획을 알린 상태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만 폐교 부지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사회적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도시재생 전문가인 김석호 경남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학교는 예전부터 지역 중심에 있어 주민이 모이기 좋은 장소"라며 "고령화되는 일본은 실버타운처럼 쓰거나 지역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이용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부산 진구에 있던 한 초등학교는 폐교 후 전체 시민 대상으로 하는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라며 "학교가 지리적으로 좋은 땅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빨리 개발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