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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외교 필리핀 "미국에 기지 내줬지만, 중국 공격 용도는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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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을 방문중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은 필리핀의 군사기지를 활용해 중국을 공격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강연을 했으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로이터를 인용해 5일 전했다.

필리핀은 지난 2월 미국과의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에 따라 필리핀내 군사기지 4곳을 미국이 추가로 사용키로 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이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의 군사기지는 9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한 질문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은 필리핀 군사기지가 특정국을 겨냥한 공격용 기지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없다"면서 "이들 군사기지가 공격용도로 사용될 수 없음은 중국측에도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필리핀은 중국과 관계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을 도발하고 싶지 않다"면서 "미국과의 방위협정은 필리핀 기지에서 중국을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에서 항해와 비행의 자유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발언들은 필리핀의 미군기지가 중국으로부터 자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지키는 데에는 활용될 수 있으나, 대만전쟁에 참여해 중국을 공격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음을 시사한 셈이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당시 마르코스 대통령은 "중국은 필리핀의 가장 강력한 협력 동반자이고, 양국 우정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필리핀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베이징을 방문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왼쪽 두번째)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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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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