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이창기 대표 "'아트페스티벌 서울' 7개장르로 확대, 다양화 추구"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1:55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1:55

서울문화재단, '아트페스티벌 서울 2023' 간담회
"다양성과 개방성·확장성 기반 '문화도시 서울' 경쟁력 일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축제 통합 브랜드 '아트페스티벌 서울 2023'이 다양한 예술장르와 확장성, 개방성을 내세워 문화도시 서울 경쟁력에 이바지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아트페스티벌_서울 2023'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계절 예술축제 7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연간 운영체제로 개편해 본격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이창기 대표이사는 코로나 당시에 비해 지역축제 참여의향률이 88%, 개최율이 82% 늘어난 것을 언급하며 서울 시민들의 예술·문화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서울문화재단의 '아트페스티벌 서울'이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세계 대도시의 예술축제들 살펴보고 미국, 프랑스, 캐나다 몬트리올 등 문화예술축제 브랜딩 성공 사례를 참고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사진=서울시] 2023.05.02 jyyang@newspim.com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사진=서울문화재단]

그는 "2022년 하반기에 코로나 완화됨에 따라 올해 시민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사계절로 확장했다"면서 "서울시는 서커스, 거리예술, 비보잉, 오페라, 발레, 생화예술, 융합미술 등 다양한 종류 문화 콘텐츠 보유하고 있다. 예술장르의 축제에 결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 주체를 통합 브랜딩하고 문화 도시 서울의 경쟁력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달라지는 점은 무려 7개의 축제로 구성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서울광장을 비롯한 서울 명소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지난해 18일에서 75일로 개최일수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국적과 성별, 연령 제한이 없이 모두에게 열린 개방성과 함께 서울 다양한 장소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취지다.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5개 축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문화축제에 대한 시민 갈증이 있었고 서커스와 발레 축제를 새로이 준비했다. 서울광장, 노들섬,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 서울 284 등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도록 했다. 또 지난해 18일간 축제 기간 역시 75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문화재단에서는 다양한 재단 지원 사업들과 예술분야를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통합 예술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단순히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 시민과 관광객을 모두 통합하는 예술축제를 브랜딩해 문화도시 서울의 경쟁력에 일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트페스티벌_서울 기자설명회 [사진=서울시] 2023.05.02 jyyang@newspim.com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프랑스 '오리악 페스티벌'(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다양한 세계 도시 페스티벌은 한 장르로 특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의 아트페스티벌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지 않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창기 대표는 "세계적인 대도시의 축제는 향토적인, 자연 환경에 대한 축제,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여건에 맞는 축제들을 하는데 저희도 예전에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진행해왔다. 연극 무용 거리예술 다양한 것들 포함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지금 거리예술축제가 가을에 편성돼있다. 이것 외에도 순수 기초예술분야에 대한 축제, 오페라 발레 융합예술 생활예술 다양한 장르 함께 결합해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적 니즈를 담아낸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더 다양성에 집중하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예술 축제'를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