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형 찌르고 극단적 선택…아버지·동거녀도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0:41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은 28일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친형을 죽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A씨의 자택서 아버지와 동거녀 시신이 발견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초등학교에 '피를 흘린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4.28 obliviate12@newspim.com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초등학교에서 숨진 B(40대) 씨를 발견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두 남성이 다투다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A씨의 아버지 C(70대) 씨와 아버지 동거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뒤이어 A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 한 저수지에 빠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금전관계가 얽힌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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