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트남, 한-베 사회보험협정 승인...국회 비준만 남아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09:48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경호 경제부총리 방문 한 달 만에 '화답'
베트남 내 한국인 근로자 연금 부담 낮춰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한국과 맺은 사회보험협정을 1년 5개월여 만에 승인했다. 국회 비준을 거쳐 발효되면 베트남에서 일하는 한국 근로자들이 베트남에 내는 연금 보험료가 줄어든다.

27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 간의 사회보험에 관한 협정'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지난 26일(현지시간) 공포했다.

협정은 연금·건강·고용·산재보험 이중부담 해소와 주재국 연금보험료 면제, 납입기간 합산 인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의 사회보험 시행령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베트남 연금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에서 국민연금을 내고 있는 한국 근로자는 5년간 베트남의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면제기간을 3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것도 가능해 최대 8년간 보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 한국과 베트남에 낸 각각의 연금가입 기간을 합산할 수도 있게 된다. 현재 연금 수령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은 한국이 10년이고, 베트남은 20년이다.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한국에서 7년, 베트남에서 13년만 가입했더라도 각국의 수급자격이 모두 주어진다. 

조만간 베트남 국회 비준을 거쳐 협정이 발효되면,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한국 근로자들이 베트남에 내는 연금보험료 중 연간 650억원 상당이 면제될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21년 12월 사회보험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베트남의 행정절차가 지연돼 왔고 지난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하노이에서 직접 만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협정을 포함해 모두 42개국과 사회보장(보험)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37개국과 맺은 협정이 발효 중이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서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3.11 photo@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옥상서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