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파라과이 대선에 벌어지고 있는 '친중 경쟁'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0: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1: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오는 30일 치러질 남미 파라과이의 대선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참고소식보 등 매체들은 오는 30일 파라과이에서 치러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보도를 내놓고 있다. 

파라과이는 인구 67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중국이 주목하는 이유는 파라과이가 대만 수교국이면서도, 대만과 단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만 단교, 중국 수교'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거론한 '친중'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3위 후보 역시 '대만 단교, 중국 수교'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집권당인 공화국민연합등(ANR, 통칭 콜로라도당)은 1947년 이후 딱 4년(2008∼2012년)을 제외하고 71년간 집권을 이어오고 있으나, 민생 불안과 부패 문제로 인해 정권 교체의 위기에 몰려있다. 

도전자는 야당인 정통급진자유당(PLRA)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다. 알레그레 후보는 4월 10일 여론조사에서 40.6% 지지율로, 여당 후보를 약 5%p 정도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우세는 지난 2월 말부터 지속되고 있다.

알레그레 후보는 지난 1월부터 '대만 단교, 중국 수교'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그의 중국 수교 입장은 단연 경제적인 동기에서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57년 수교한 이후 60여년간 이어진 대만과의 관계를 끝낼 수 있다"며 "대만과의 수교를 유지하면서 소고기와 콩 등 우리 농산물의 대중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지지율 12%로 여론조사 3위를 달리고 있는 공화당의 파라과요 쿠바스 후보는 '대만 단교, 중국 수교'를 사실상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당선되면, 첫 번째로 각부 장관을 임명할 것이고, 두 번째로 중국과 수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 역시 중국 수교 이유로 경제적인 문제를 들었다. 그는 "파라과이는 중국에 육류를 수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쇠고기 수출국이자 4대 대두 수출국으로 2021년 대만과의 무역에서 1억1800만 달러의 흑자를 거뒀으나, 중국과는 40억 달러(약 5조200억원) 수입에 3000만 달러 수출로 39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파라과이의 전체 수입액 중 35.4%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었다. 

한편, 대만의 수교국은 현재 파라과이를 포함해 13개국이다. 지난달 온두라스가 '대만 단교, 중국 수교'를 선택하면서 수교국이 1개국 감소했다. 대만의 수교국으로는 파라과이 외에 과테말라, 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나우루, 팔라우, 마셜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이 있다.

파라과이 정통급진자유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