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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23' 내달 4일 개막…챗도슨트·AI아트 체험으로 미술 경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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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1전시장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
22개국 146개 갤러리 참여…현대 미술 트렌드 한눈에
AI 기술 활용 챗도슨트·아트체험 구성
아트위크…아트버스 2개 노선으로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트부산 2023이 미술계에 인공지능(AI) 영향으로 변화할 미술시장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트부산은 오는 5월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트부산 2023에는 참가 갤러리가 선보이는 섹션과 함께 12개 커넥트(CONNECT) 기획 특별 전시, 아트 트렌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컨버세이션스, 관람객 경험을 확장하는 챗도슨트와 AI아트 체험 등이 펼쳐진다.

◆ AI가 미술 시장에 끼칠 영향…아트부산이 던지는 메시지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트부산 2023' 기자간담회가 12일 웨스틴조선에서 열렸다. 2023.04.12 89hklee@newspim.com

아트부산 2023은 여타 국내외 미술페어와 차별화를 위해 챗도슨트와 AI아트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화두가 된 오픈AI의 검색 챗봇 프로그램인 '챗GPT'와 AI 미술 생성 프로그램인 'DALL·E 2'를 참고한 콘텐츠로 아트부산의 재미를 더한다.

AI 아트 체험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약 10여개의 화풍을 공부한 AI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해운대 앞바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등의 그림 배경과 등장 인물·사물·동물 등을 체험자가 항목별로 정하고 프로그램의 질문에 따라 답을 선택하면서 디지털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그림은 인쇄 가능하며 최대 크기인 8X6(inch)로 받을 수 있다. 판매로 이어지진 않는다.

정석호 '아트부산 2023' 이사는 1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최근 상업 페어에서 AI 작품을 거부한 일, AI가 만든 작품이 공모전에서 1등하는 등 수많은 이슈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업 미술페어에서 AI 이슈를 다루는 것은 의미가 있을 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트부산은 신기술이 미술 시장과 아트페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제 갤러리 부스에서 선보이는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정석호 이사는 또한 "신기술과 미술시장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인 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도는 참여 갤러리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 관람객에 갤러리가 소개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트부산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도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트부산 관람객은 입장시 '챗 도슨트' 문자 안내를 받게 된다. 해당 문자에 적힌 링크를 따라 가면 챗GPT와 비슷한 형태의 대화봇 프로그램이 생성된다. 관람객은 이 페이지에서 아트부산에서 판매되고 있는 작품과 갤러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정석호 이사는 "예를들어 관람객이 '오늘 날씨에 추천할 만한 작품을 보여줘'라고 하면 안내도 해주고, 갤러리 부스 지도도 제공한다"며 "유료 도슨트와 음성 안내 등을 진행하는데 관람객의 취향을 반영한 질문과 서비스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22개국 146개 갤러리 참여…미술계 트렌드 한자리에

올해 아트부산에는 22개국 14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는 35개, 국내 갤러리는 111개다. 정석호 이사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아트부산 2023' 간담회에서 "아트부산 2023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진행되며, 국내 참여 갤러리는 111개다"라며 "지난해 대비 참가 갤러리 규모가 많이 늘어난 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정석호 이사는 "관람객의 작품 관람과 구매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 갤러리 수를 150개 이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국내외 갤러리를 구분하는게 무의미하다"며 "해외 갤러리가 국내 서울을 포함해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 진출했고 국내 갤러리도 해외로 지점을 열고 있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이번 아트부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 갤러리 부스를 늘이는게 아닌 특별전, 홍보부스, 관람객 편의 위한 공간으로 채워 규모를 확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트부산 2023 포스터 2023.04.12 89hklee@newspim.com

'아트부산 2023'은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설립 4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 타테우스 로팍, 탄탄한 기획력으로 매년 영 컬렉터의 마음을 사로잡는 페레스 프로젝트,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를 포함한 국내외 갤러리가 미술 애호가와 만난다.

안젤름 키퍼, 게오르그 바첼리츠, 안토니 곰리, 로버트 롱고 등 전 세계 70여명의 저명한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해 오고 있는 타데우스 로팍은 데이비드 살레의 신작 회화와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융비르트의 페인팅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데이비드 살레, Tree of Life, Cowboys Lament, 2022, Oil and acrylic on linen, 142.2 × 106.7 cm [사진=아트부산 2023] 2023.04.12 89hklee@newspim.com

국제갤러리는 지난해에 이어 메인(MAIN)과 라이징스타의 작품을 소개하는 퓨처(FUTURE) 섹션에 참가한다. 퓨처 섹션에는 호주 출신 다니얼 보이드의 작품을 전시한다. 보이드는 풀로 찍은 하얗고 투명한 점으로 화폭을 뒤덮는 작업을 통해 원주민 출신 작가 자신의 배경을 바탕으로 호주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일반 갤러리부스의 공간적 제한을 넘어 전시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관람객과 작가를 더욱 긴밀하게 이어주기 위해 기획되는 아트부산의 특별 전시 프로그램인 CONNCET에는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와 기관에서 참여하며 로버트 테리엔, 나난, 장세희, 필립 콜버트, 아트악센 등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갤러리 바톤은 CONNECT전에서 올해 일본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며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삶과 죽음, 시간의 순환에 관한 주제로 작업하는 미야지마 타쓰오의 전시를 기획한다. 대중과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나난은 '민들레'를 주제로 작가로서 경험한 삶과 역사를 함축적으로 담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번 대형 민들레 설치 작업과 영상 작업은 그동안 나난 작업 전반의 근간이었던 '가드닝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확장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게르하르트 리히터, Grün-Blau-Rot, 1993, Oil on canvas, 39.8 x 27.7cm [사진=아트부산] 2023.04.12 89hklee@newspim.com

갤러리 구조는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세희 작가의 비디오 설치작품 '마음의 궤적'을 관객 몰입형 곤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에 단순 관람 이상의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부산은 '부산 아트위크'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미술 애호가와 부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행사를 제공한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주간 선정된 스팟을 순회하는 아트버스가 2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아트버스는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아트위크 참여 기관과 업체를 방문하면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대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어장에서 주요 갤러리와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와 유료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 장세희_MODEST, BADDEST_2022_Computer Graphic, FULL HD_1920 x 1080 [사진=아트부산 2023] 2023.04.12 89hklee@newspim.com

VIP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무 작업자' 김민욱 작가와 이옥남 작가가 스튜디오를 오픈해 관람객을 맞는다. 김민욱 작가는 2022년 로에베재단 공예상의 파이널리스트 30인에 이름을 올린 작가로 벌레가 갉아먹는 흔적, 나무의 휘어지는 성질 등 나무 본연을 더욱 부각해 작업하는 작가다. 김민욱 작가의 작업실이 위치한 해운대 달맞이 길을 따라 곧다 보면 이옥남 작가의 작업실이 있다. 그의 작업실에서는 작품의 주재료인 한지와 신문지로 작업하는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작가와 티타임도 진행된다. 그 외에도 요트파티, 갤러리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4일부터 7일까지 소수 정원으로 진행된다.

2012년 손영희 아트부산 이사장이 부산 지역의 아트페어로 기획한 '아트부산'은 올해로 11년을 맞는다. 아트부산은 지역 미술 페어에서 아시아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 최근 오프서베이에 의뢰해 자체 진행한 국내 아트페어 인지도 조사에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KIAF)보다 높은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9년 문체부가 진행한 '2018년 아트페어 평가'에서 아트부산과 키아프가 3등급을 차지했다. 당시 1, 2등급은 없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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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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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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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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